화요일이면
아내가 문화센터 제과제빵 수강하는 날이다.
산골에서 오전 9시반쯤 출발해서 오후 3~4시쯤 집으로 돌아온다.
덕분에?? 점심은 알아서 챙겨 먹어야한다.
챙겨먹어야 하는 번거로움? 이 있긴 하지만
반대급부도 있다.
일주일에 한번 맛보는 새로운 맛의 제과제빵들..
난 쿠키가 좋더라.
출출할때 하나씩 꺼내 먹는맛.
거기에 착향료나 몸에 좋을리 없는것을 뺀 핸드메이드 제과제빵이니..
그날 만든 제과제빵을 한아름 들고서...
화요일이면 아내가 돌아오는 그 시간이 제일 좋다.
아는 친구, 말벗 친구 하나 없는 정선산골에 남편 하나 믿고 따라 들어온
아내의 입장을 보면 살면서 외롭지 않도록 친구도 사귀고
말벗도 생길수 있을것 같아 내가 권했던 거다.
아무튼 참 잘한것 같다.
누이좋고 매부좋고??
아니지... 아내좋고, 남편좋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