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욜 아침,
우중충~ 흐린 하늘...
아주 가늘게 바람과 함께 눈과 비가 섞여서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같은날 온천에나 다녀왔으면 했건만...
아침 식사를 마치자마자 전화벨이 울립니다.
몇 일 전부터,
울진 죽변아파트에 세들어 사는분께서 보일러가 말썽을 피운다며 전화를 했었는데,
보일러 전문가에게 수리 의뢰를 부탁하라 했건만... 수리하시는분들께서 배가 불러서 그런지 수리해 줄수 없단다.
모든걸 다 바꾸라는 식...
수리는 안되고... 세들어 사시는분은 춥다 난리고...
해서, 공구와 부품 챙기고 울진 죽변까지 먼길 부리나케 다녀왔습니다.
점검 결과 보일러 순환펌프 모터에서 물이 줄줄 샙니다.
순환펌푸모터와 분배기 구입해서 교체하는데 엑셀호스가 노후돼, 재 시공하려니 깨지고 난립니다.
트릭을 써서 겨우 맞추고... 우짜둔둥... 애를 먹였지만 결과는 만족입니다.
정선산골에서 울진죽변까지 130km, 왕복 260km 휴~~ 힘들어... ㅜㅜ
바람은 어찌나 세차게 불던지... 차가 흔들려서 혼났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피곤이 몰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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