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 손승휘
아래글은 절친한승준 작가의 글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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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휘
만화계에많은족적을남긴그는만화시나리오작가다
무협소설과로맨스소설을넘나들며많은작품을쏟아냈다..
그가쓴'나도이젠그이름을알겠어'를본후내가말했었지
너글좀쓴다....후후
그가하승남과만나탄생시킨[골통]시리즈는만화계를강타했고한동안부귀를누렸다
또한 그의끊임없이넘쳐나는여성편력이그를더돋보이게해
다작을하면서도수많은히트작을쏟아내자만화계에서손승휘는센세이션을낳는신화처럼포장되었다
어쩌면그의손끝에서거처간많은히트작들은
아이러니하게도그의변화무쌍한여성탐구에서끊임업는모티브를제공받았는지도모른다
그렇게탄생된작품은누구도흉내내지못하는설레발로
수많은당대의히트작가를농락(ㅋㄷ)..해서그는분명자타공인최고의작가로군림한다
내놓는작품마다히트를기록해
마이다스손이란닉네임으로로만화계에회자되기도한그는분명골통이다
오죽했으면무명스토리작가들이
그의이름을도용해스토리를팔았다고하니...
웃기엔너무돈이넘쳐지랄난만화작가들천지뿐이었으니그럴만도...ㅋㅋ
단행본의말로가아직도도20년이상을넘고도아둥바둥지금도가고있으니참난감하다
이현세 박봉성 고행석 박원빈 허영만 등등...
(내작품-한승준-도몇개줬다)
이루헤아릴수도없는대작가들이그를노렸으니
그의몸값은천정부지로올라
1억이상을홋가해프로구단선수버금가는몸값의주인공이되버렸다
누구도갖지못한신화의주인공손승휘
중국엔타이에거주
작품에몰두하는그의활화산같이뿜어내는열정을기대해본다.
이거...욕이야 칭찬이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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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약력> 손승휘서울 생. 만화스토리, 시나리오 작가, 만화가 "하승남"과 손잡고 일간지에 수년 간 무협을 연재. 동시에 두 일간지에 연재를 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 끝에 연재가 아닌 순수소설의 세계로 돌아서면서 본 작품의 집필에 몰두 중. | |
작가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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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바로북과 아이작가를 통해 소개되는 손승휘 작가의 신작 “치사토 아이덴티티”는 성적 소수자들의 사랑을 그린 현대 로맨스물이다. 작가는 일반 사람들에게는 “변태” 정도로만 치부되고 소외되어 온 게이, 트랜스젠더, 사디스트, 매저키스트들의 삶 속에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발견해낸다. “치사토 아이덴티티”의 연재 시작에 즈음하여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는 손승휘 작가를 온라인으로 만나 인터뷰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연재를 준비하면서 멀리 중국에 머물고 계셔서 만나뵙기 어렵겠다 싶어 걱정스러웠는데요. 이렇게 온라인상으로 인터뷰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신 점에 우선 감사하단 말씀을 전합니다.
네, 저도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여러 독자분들을 뵐 수 있어 무척 반갑습니다.
집필 활동을 하시면서 중국에 머물고 계신 것이 좀 독특합니다. 중국에서 머물고 계신 특이한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근래에 들어서는 떠돌아 다니는 버릇이 들어서 일본에서도 좀 생활하고 중국에서도 좀 지내고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젊어서는 사진에 심취해서 카메라를 들고 많이 돌아다녔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챙겨 다니기 싫어서 맨손으로 다니는 편이지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웃고 울고 괴로워하고 기뻐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애착이 저에게 글을 쓰게 합니다.
머무시는 거처만큼 그동안 활동하셨던 영역도 다양합니다. 이번에 연재되는 “치사토 아이덴티티”와 같은 로맨스는 물론 무협 작가와 다른 스토리작가로도 많은 활동을 하셨었는데요. 특별히 애착이 가는 장르는 어느 쪽이신가요?
어떤 장르든 제게는 다 같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무협을 쓰든, 로맨스를 쓰든 모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써왔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웃고 울고 괴로워하고 기뻐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애착이 저에게 글을 쓰게 한다고나 할까요?
대학에서는 건축학을 전공하셨는데 어떻게 작가 생활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20대에 잠시 건축연구소를 다녔었습니다. 그러다가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표를 던지게 되었지요.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출판사로 옮기려는데 주변의 반대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온 우주가 다 반대하더군요. (웃음) 그래도 꿋꿋하게 전업을 했고 지금까지 글쟁이로만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위의 반대에도 전업 작가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 쉽지는 않으셨을 것 같은데 그 용기가 참 대단하셨단 생각이 듭니다. 작가가 되시기를 결심하시는 계기가 되었거나 작가가 되신 후에 작가님께 영향을 준 작가나 작품은 어떤 것이 있으셨나요?
저의 원래 꿈은 화가였습니다. 저의 아버님께서도 제가 당연히 화가가 될 것이라고 믿으셨었지요. 그래도 책은 꾸준히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 중에 가장 기억나는 작가는 중국 무협 작가 고룡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중학 시절에 처음으로 레마르크의 “개선문”을 읽으면서 직접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 이후 고등학교 시절에 쎙떽쥐뻬리의 “야간비행”이라던가 “성채”가 제게 영향을 깊게 주었습니다.
그럼 작가님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시는 작품은 어떤 작품인가요?
“나도 이제 그 이름을 알겠어”라는 작품입니다. 도쿄에서 생활하면서 미친듯이 썼던 기억이 납니다. 출판사에서는 너무 어려워서 안 팔릴 거라고 했는데 다행히 다 팔려서 출판사에 해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웃음) 당시 제가 그 작품에서 그려내고 싶었던 것은 그다지 어려운 철학적인 이야기나 남녀 간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모든 사람에 대한 애정을 분출하고 싶었습니다.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 모든 인생에 대한 사랑을 그려내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인생이라도 말입니다.
작가님께서 작품 속에서 추구하시는 키워드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모든 작품 속에서 그려내고자 하는 나와 나를 제외한 사람들에 대한 애정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