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전기 없는 가마골의 노부부
강원도 횡성, 치악산 자락에 위치한 가마골! 이곳은 수십 년 째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마을이라는데~ 5년 전, 전기 없는 마을에 터를 잡은 유영걸, 최경화 부부! 도시에서 장사를 하다가 남편의 건강이 안 좋아지자, 노후준비로 구입해두었던 가마골집에 이사를 오게 되었다는데... 집을 짓고 들어오면 당연히 전기도 있을 거라 생각했다는 부부! 하지만, 가마골은 5가구 이상 살지 않아 전기가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었으니~ 그렇게 전기 없는 집에서 살게 된 황당함이란 말할 수 없다고! 촛불, 호롱불, 발전기, 태양광 발전기까지 이것저것 다 해봤지만 모두 역부족이었고... 결국 전기 없는 생활을 받아들이기로 했는데~! 빨래 보따리를 싸들고 아랫마을을 돌아다니며 빨래를 하기도 하고, 냉장고 대신 저장고를 만들기도 하고, 해떨어지면 무조건 잠들어야했다는 부부! 하지만, 전기만 없을 뿐 이곳 전원생활은 천국과 다름없다는데~ 불편하지만 자연에 적응해 살아가는 즐거움이 있다는 전기 없는 가마골 부부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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