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삶... /산골 이야기

아빠와 아들..

[정선통나무펜션] 2009. 6. 25. 14:56

아빠와 아들..

 

개성 강한 아빠 잘못(?) 만나
외아들에... 공군 제대후, 복학생으로 4학년 졸업반으로 취업 준비생인 아들에게
휴강(방학)동안 용돈은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라 하는 아빠..

군소리없이 잘 따라주는 아들...

 

하루 일당 7만원에 용역 소개수수료 10%, 7천원 떼고..  63.000원을 벌기 위해
땡볓에 막노동을 몇 일 째하는 아들이 안스러워
하루에도 몇번씩 그만두라고 하고 싶은 마음 간절 하지만
가슴 한켠에 꾹꾹 눌러 참는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아직은 모르고...  정답은 없다.
하지만 아빠의 신념과 의지에 따라 행할 뿐이다.

 

아들이 훗날 아빠와 엄마가 바라는대로 행복하게 삶을 살아준다면
부모로서 더 큰 행복과 보람은 없을것이다.

그저 그렇게 되리라 믿고 신념에 따라 행 할 뿐이다.

 

아들은 살면서 느낄것이다.
공부도..  세상살이도...  어렵고 쉬운일 하나 없다는 것을...

 

애비로서 아들의 삶이..
하루하루가 행복 하길 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