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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씨감자를 받아놓고

[정선통나무펜션] 2009. 3. 17. 02:32

               찰옥수수 씨앗과 씨감자가 도착했네요

               오늘은 싸앗 받고 고추밭 비료(친환경 UF완효성복합비료) 밭으로 옮기고나니

               점심때가 다 되었네요, 찰옥수수는 판로를 몰라서 식구들 나누어 먹을 것만 조금 신청하고

               씨감자는 농협 계통출하로 판로가 있어서 10박스 주문했습니다,

               작년의 절반으로 줄였지요. 장기불황으로 가격전망이 불투명해서 흑자농사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아래사진이 유명한 홍천의 5대 명품 홍천찰옥수수 종자랍니다.

 

 

              오후엔 축대를 쌓기 시작했는데 워낙 큰돌을 굴려서 옮기느라고 겨우 요만큼 시작만 했네요

              내일은 진도가 좀 나가야 하는데...

              사진 옆면에 먼 시커먼게 찍혔나 자세히 보니 우리 설거지네요 ㅋㅋㅋㅋ

             

               여담입니다^^*

               걷어먹기 라는 말 있지요, 음식을  먹다 보면 조금씩 남게되는데

               부엌살림을 하는 주부들이 이 음식을, 다음에 또 상에 올리자니 양이 적고

               해서, 반찬통 바닥에 조금 담긴 것들을 냉장고에 넣어두니 별것도 없는데

               냉장고가 꽉 차버립니다, 이걸 즉시 소비해야 쾌적한 냉장공간 확보가 되는데

              우리집은 어머니나 마누라 두 여자가 다 걷어먹기와 거리가 멀다는 것입니다.

              참, 먼일인지 남은 반찬이 냉장고에서 상하도록 방치해두기 일쑤인데 이게 저는

              영 싫다는겁니다, 그러니 어쩌겠어요..그꼴 보기싫은사람이 해결해야지, 그러다보니

              걷어먹기가 저의 차지가 된거란 말인데요, 성격상 음식 남기지 못하는 저는

              밥상을 눈여겨 보다가 저거 또 남기지 싶으면 밥을 다 먹고나서도 밥 더 달래서

              남는 반찬을 싹쓸이를 합니다, 그러면 두 여자는 신기한 듯이 두 눈을 연신

              꿈벅거리벼 구경만 하는데......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
글쓴이 : 양지벌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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