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504 어머니 병환
어머니!
지병이신 당뇨병과 고혈압, 고지혈까지...
움직이는 종합병원이라고 애써 웃으며 농을 해본다.
그저께
위와 가슴 통증을 호소 하시면서
종합병원에 미리 예약해서 종합 건강검진을 받고 싶으시단다.
오전 9시 알람을 맞춰 놓고 듣기 싫은 알람 소리를 들으며 기지개를 켠다.
어머니 준비 하시라 말씀 드려놓고 고양이 세수를 하고는
주섬주섬 바지와 점퍼를 차려입고 모병원을 방문...
어머니 아픈 증상을 의사 선생님께 자세히 말씀 드렷더니
속초엔 지금 말씀 하시는 증상을 진단 또는 치료 기자재가 없다며 진료의뢰서를 써 줄테니
큰 병원으로 가보라 권한다.
심장혈관 쪽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
협심증, 심근경색을 의심하며 심장혈관찰영을 해 보라 권한다.
수원 아주대병원에 연고가 있어 전화하여 미리 예약해 놓으라 전하고
어머니께 전한다.
이길로 수원 가셔서 속 시원히 진단 받으시고 문제있으면 치료하면 됩니다라고
안심 시켜드리고 돌아선다.
봄 햇살은 따뜻하고 좋은데...
마음이 영 안좋다.
'조화로운 삶... > 산골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50517 꿈속에서 아우가 죽었다 (0) | 2008.08.01 |
---|---|
050513 어머니의 병 그만하길 다행 (0) | 2008.08.01 |
050408 동해 마라톤 하프코스를 완주. (0) | 2008.08.01 |
041221 군대간다는 아들 (0) | 2008.08.01 |
040928 가슴 따뜻한 사랑 연서... (0) | 2008.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