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삶... /산골 이야기

[스크랩] 채플린-- 귀농을 꿈꾸는 내 친구

[정선통나무펜션] 2008. 5. 9. 14:57

 

친구 부부의 꿈은 귀농 이다.

꾸준히 귀농준비를 해오더니 정선에 터전을 마련 한단다.

매입한 택지가 있는 곳에 가기위해 함께 떠난 정선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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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당령 넘어드니 가로수 근사하게 줄세운  곳에서 잠시 차를 멈춘 우리

멋진 사진 나오겠다며 카메라를 꺼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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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스좀 풀어봐라..

싫어,,,을매나 아픈데,,,,고집고집...

나무뒤로 깁스를 숨기고

떵펌 잡아보는데...

야 ,,,영 모양 안나온다....

우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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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에 도착 하여 몇해전 먼저 자리를 잡은

친구랑 호형호제 하는 이웃형님 팬션에서 이리저리 둘러 보며

잘 가꾸어진 산속 팬션에 매료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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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옆 천여평 부지에 네동의 팬션을 지을거란다.

들떠서 설명을 하는 친구와 달리 내마음속에선

이런 산속에서 나는 못살아,,못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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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형님아우로 통하는 분의 부인과 금새 친해진 우리 

산나물과  해산물이 어우러진 점심을 대접받고

꿀맛같은 식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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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 썩은 물이라며 한컵 가득 따라주는 물을 마시고 또마시고

그저 몸에 좋다는건 무엇이든 먹어 치우는 왕성한 식욕,,,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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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십이 다되어가는 팬션 안주인은 정선 대표 가수였다.

자잘한 행사를 비롯하여 큰행사때면 초청받아

노래를 하는 협회 자격증이 있는 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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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일년에 한번 팬션에서 정선군민을 초청하여

무료 음악회를 공연 하는데 다른가수도 자비로 초청을 한단다.

노래 잘하면 늙어가며 이렇게 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 잠깐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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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처럼 이라는 문패를 달고 팬션 손님들과도

함께 어우러지는 음악회를 이벤트로 한다며

요즘은 특색있는 팬션이 인기가 좋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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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멋진 풍경 운치있는곳에서 맛있는 식사 그리고 구수한 입담이 어우러진

즐거운 시간은 첩첩산중 핸폰도 안울리는 불편함을 잊게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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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야,,,여기좀 봐라,,,카메라 들이대는데

하트를 만들기전 이미터져버린 플래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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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했던 시간들이..그리고 함께할 시간들이 친구로

소중한 인연으로 서로에게 복이 되는 인연으로 남아 있기를 바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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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이라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망설임 없이 정선 산속으로 들어갈수 있게

이끌어준 참좋은 분의 훈훈함에 나도 금방 매료되던 짧은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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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지 강변을 따라 집으로 향하는 길은

아침에 산중으로 찾아 들던 막막함을 잊게 만드는

환상의 아름다움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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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 레일바이크 탑승장이 있고

열차 팬션이 근처에 있으며

산나물로 유명한 정선 오일장이 열리는 장마당을 십여분이면

갈수 있음에  산속이라는 생각은 이미 머리에서 사라졌지만

산속은 싫어라.....

조용한 곳은 싫어라...외로운건 질색이야...

내 푸념에 깔깔깔 유쾌한 웃음 날리는 친구부부.

 

몸은 아직 자유롭지 못하고 다녀오는길 피곤으로

그리고 어깨 통증으로 힘들기는 하였어도

아직 2년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내친구 채플린과 이렇게 서서히 이별 준비를 하던 소중했던 시간.

 

새로운 곳에서 둥지를 틀게될 친구에게

축복의 기도를 빌어본다.

 

 

 

 

 

 

 

출처 : 속초아끼기.
글쓴이 : 장미/박순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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