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삶... /산골 이야기

평창 지인댁에 다녀왔다.

[정선통나무펜션] 2013. 1. 24. 18:54

평창 지인댁에 다녀왔다.

 

몇일전 시우서우 회원이신 별당아씨님댁 승용차가 집으로 올라가다가 눈 때문에 집까지 가질 못하고

도로 옆에 처밖히는 사고?를 당해서 차도 빼드리고 얼굴도 볼겸 영월 운학리에 가려 했건만...

몇일간 내린 눈과 아침에 내린 눈때문에 자신감이 없어져 보리개떡형님께 전화 드리고

다음에 찾아뵙기로 하고 공기리님 내외와 좁은 화물차를 겹겹 타고 평창 미르마루님댁으로 급선회 했다.

 
몇일전  통영에 주문한 깐굴을 준비해서 굴밥을 해먹자고 공기리님 내외분과 민들레님 내외, 아녜스님 내외분을 뵐 수 있었다. 

근 한달만에 다시 뵈니 많이 반가웠다.

질기지않고 탱글탱글하고 향 좋은 굴밥에 계촌 감로수(막걸리) 한잔 곁들이니 그만이다.

식사를 마치고 편을 갈라 윷놀이 게임을 했다.

윷으로 편을 갈라 공기리님네와 우리가 한팀. 민들레님과 야녜스님네 한팀. 결과는 4:3으로 역전패.

 

진팀이 평창시내에서 식사를 내기로 하여 양평해장국집에서 순대국밥을 공기리님께서 내게 되었다.

타고간 화물차가 갑자기 전조등이 꺼져 늦은 시간이라 고쳐 줄수 없다는 말에 어쩔수없이

정선산골까지 미등과 안개등만으로 천천히 운전하여 무사히 도착하였다.

 

산골로 오며 눈때문에 몇번을 후진 했다가 다시 올라오고...  힘든 운행이었다.  

하지만 오늘의 일과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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