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삶... /산골 이야기

토종병아리와 과실나무

[정선통나무펜션] 2012. 4. 13. 21:26

 

모처럼의 휴일,

방문 몇몇개가 나무문이고, 약간 빡빡해서 문을 열고 닫을라치면 약간 빡빡해서 불편했다.

하루 쉬는날 고쳐야지 했건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날을 잡았다.

대패질... 땀 좀 나게 밀었다. 휴~~ 소리없이 부드럽게 목문이 열리고 닫히고... 아! 기분 좋다.^^

 

 

다음 할일은... 항아리로 만든 굴뚝이 약간 낮은듯해서 가끔 연기가 아궁이로 역류를 한다.

한개 더 높이기로 하고 몇일전, 태백에서 얻어온 작은 항아리를 절단기로 바닥을 자르고 연결하다 보니 12시가 넘었다.

1시에 정선 공설운동장에서 과실나무를 무료로 나눠준다는 정보를 수일전 입수.

시간 관계상 빵으로 점심 때우고, 출발.. 아내와 함께 30여그루를 나눔 받았다. 화물차에 곱게 적재하고,

 

겨우내 수고한 자동차 신발을 교체하기 위해 정비소로 이동~~ ^^

깊은산골에 살다보니 4월중순에도 가끔 눈이 내리는고로 오늘에서야 자동차 스노우타이어 교체했다.

남면에 사는 동갑친구집, 상욱이네에 토종닭 병아리 분양받으러 가는 길이 타이어를 교체해서 그런지 운전이 부드럽다.

 

상욱이네 집에 도착하니 상욱이아빠가 분주하다. 비닐하우스 3동을 새로지어야하고 또 닭장도 손을 봐야하고..

이래저래 일손이 바쁜듯하다. 내일 비닐하우스를 짓는데...

일반 흙에 파이프 기둥을 박는게 아니라 콘크리트 기초위에 지어야 하는데 한걱정을 한다.

 

오늘 휴무일이지만 내일 하루 더 쉬고 일손을 도와주기로 했다.

 

 

 

헌 가구를 재활용..

 

 

 

전구 한개면 훌륭한 보온기구가된다.

 

 

 

천연 소독제와 냄새 제거제,

 

 

돌아오는길에 토종닭 병아리 20여마리 분양받고, 집으로 돌아와 병아리들이 따뜻하게 지낼수 있도록 전구 불 밝히고

육아실 만들었다.

집 주변에 마가목,홍매실,모과나무,살구나무를 심었다. 심다보니 어둑어둑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