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삶... /여행

오스트리아 관광지

[정선통나무펜션] 2011. 5. 28. 21:16

오스트리아  관광지

빈의 중앙이라고 할 수 있는 링 안쪽과 링주변 볼거리에 관한 설명입니다.

비엔나(Vienna)는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오스트리아의 수도이고 현지 언어인 독일어로는 빈(Wien)이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베토벤, 모짜르트, 슈베르트, 요한 스트라우스, 빈소년 합창단, 알프스, 비엔나 왈츠, 비엔나커피, 등이 한번쯤 들어 보았음직 한 비엔나와 관련된 단어들 이다..

많은 관광명소가 예전 성곽이었던 링 주위또는 그 내부에 몰려있으므로 시간이 없는 사람은 링을 중심으로 관광함도 좋을듯하다.

비엔나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는 지하철을 기준(지하철 지도가 필요하면 클릭하세요!)으로 한다. 찾기가 제일 쉬우니까!! 

 

 

 

 

호프부르크 왕궁(Hofburg)

13세기부터 1918년 오스트리아 헝가리제국의 멸망 때까지 합스부르크 왕가가 살았던 궁전으로 현재는 대통령 집무실, 세계 최고의 스페인식 승마학교, 국제 회의장 등으로 사용 되고 있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이전 황제가 사용하던 방을 다음 황제가 사용하지 않는 불문율이 있어 호프부르크 왕궁에는 무려 2.600개의 많은 방이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비엔나 소년 합창단이 왕궁 내 성당인 Burgkapelle에서 7-9월을 제외한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예배 찬양이 있다.

비엔나 소년 합창단을 만나려면 일요일 오전 9시 호프부르크 왕궁 성당(Burgkapelle)으로 가면 만날 수 있으며 4개의 팀중 2개 팀이 세계를 돌아 다니며 공연하고 있다.

왕궁에는 프랑스 사보이 공국의 왕자에서오스트리아 최고의 전략가가 된 오이겐장군, 나폴레옹을 맞아 대승한 칼장군, 나폴레옹의 장인이 되는 프란츠1세 황제의 기념상이 눈길을 끈다.

지하철 1번 또는 3번을 이용 슈테판 성당(Stephansplatz) 역에서 내리거나 지하철 2번, 4번을 타고 Karlsplatz 역에서 내려 걸어가면 된다...가깝다.

 
대통령 공관과 총리 공관(Bundeskanzleramt)

구 왕궁(Hofburg)의 대통령 공관은 발하우스 광장(Ballhausplatz)을 사이에 두고 총리 공관과 마주보고 있다

대통령 공관과 총리 공관은 불과 10여 미터 떨어져 있을 뿐이다.

오스트리아는 내각 책임제 이기 때문에 권력이 총리에게 집중 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청와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대통령과 총리 공관은 그 앞을 걸어서 다니든, 물구나무를 서서 다니든 통제 사항이 없다. 사진 팡팡 찍으시길^^

사진은 총리 공관이다. 대통령 공관은 바로 건너편이기 때문에 굳이 사진이나 설명이 필요 없겠다

총리 공관 주소:Bundeskanzleramt Ballhausplatz 2. A-1014 Wien

슈테판 성당(Stephansdom)

빈의 지도를 펴 놓고 보면 중앙이다. 지하철 1번이나 3번을 타고 Stephansplatz 역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가면 슈테판 성당이다.

1147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시작하여 고딕 양식으로 완성된 슈테판 성당은 모짜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치루어 진 곳이다.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평상시 시내로 간다고 하면 슈테판 성당 근처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슈테판 성당은 137m의 첨탑과 25만개의 벽돌(기와)로 만들어 진 모자이크 지붕이 특징이며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순교자로 기록 되어 있는 성인 슈테판의 이름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성당의 길이 107 미터, 천정 높이 39 미터의 슈테판 성당은 빈의 혼으로 불리우는 빈의 첫번째 상징물이다.

지하에는 오스트리아 황제들의 내장을 넣어둔 항아리와 백골이 쌓여 있는 카타콤페가 있다.

매년 실베스터(12월 31일)은 비엔나 사람들이 슈테판 광장에 모여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며 와인을 마시고 와인 잔은 바닥에 깨버리는 전통이 있으며 정확히 0시에는 옆 사람과 키스를 하며 새해 인사를 나눈다.

슈테판 성당에서 오페라하우스까지의 거리가 비엔나의 최고 중심 거리 케안트너 거리이다.

 
오페라 하우스(Staatsoper)

1869년 5월 15일 모짜르트의 돈조바니 공연을 시작으로 오페라하우스의 역사는 시작된다.

1945년 2차대전 폭격으로 거의 전소 되어 재정 확보의 어렴움을 겪은 후 1955년에 베토벤의 피델로 공연을 시작으로 다시 개장 되었다.

오페라 하우스는 현지 언어인 독일어로는 슈타트오퍼(Staatsoper)라고 하고 파리 오페라 극장, 밀라노의 스칼라 극장과 함께 유럽의 3대 오페라 극장으로 인정 받고 있다.

오페라 공연 시간은 저녁 6-7시 사이로 공연에 따라 시작 시간은 6-7시 사이에서 변경 될 수 있다....저녁에 공연한다는 이야기이다..낮에는 오페라 공연 안 한다-.-

오페라 공연 요금 입석은 한화 약 1천 6백원에서 2천 4백원으로 저렴 하지만 2-3시간 전에 표를 사기위해 줄을 서야 하고 입석표는 오페라하우스 외부 좌측 창구(입석이라고 표시 되어 있음)에서 구입 할 수 있다.

좌석은 내부창구나 외부 우측 창구에서 구입 할 수 있는데 좌석 요금은 1만 2천원에서 20만원까지 다양하고 작품과 출연진에 따라 변동이 있다.

오페라 하우스로 가는 방법은 지하철 1번, 2번, 4번 Karlsplatz 역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가면 그 곳이 바로 오페라 하우스이고 참고 할 것은 7,8월은 오페라 하우스의 반주를 맡고 있는 빈 필의 단원들이 짤즈부르크 축제에 참가하기 때문에 오페라는 구경 할 수 없고 대신 째즈 공연이 열리므로 빈 필을 만나고 싶다면 짤즈부르크로 가야 한다!!

슈테판 성당과 오페라하우스를 잇는 케안트너 거리는 보행자 전용 거리로서 비엔나 최고의 중심가이자 고급 쇼핑 거리이다.

 
시립공원(Stadtpark)

오페라 하우스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전차를 이용 할 때는 1번 2번, 지하철은 4호선 Stadtpark 역에서 내리면 된다.

1862년 문을 연 비엔나 시민의 휴식 공원으로 요한 스트라우스, 슈베르트 등 12명의 기념상이 있고 공원 내부에는 요한스트라우스의 연주회가 열렸던 Kursalon(입구에 건물이 하나 보임)이 있다.

쿠어살롱에서는 매일 저녁 유료 왈츠 연주회가 열린다.

쿠어살롱은 여름에만 영업하는 비엔나에서 최고로 물 좋은 나이트클럽이오픈 되기도 하며 한국의 고급 나이트처럼 입장객을 제한 하기도 한다.

근처에 콘체르트하우스와 메리어트 호텔, 래디슨SAS 호텔이 있다.

 
자연사 박물관 (Naturhistorisches Museum)

1750년부터 합스브룩 왕가의 수집보관 장소로 사용되던 곳을 건축가 Gottfried Semper 와 Carl Hasenauer의 손을 거쳐 1889년 8월 10일 현재의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박물관의 볼거리는 25.000년전의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상, 117kg의 거대한 토파즈 원석, 1,500여개의 다이아몬드로 만든 마리아 테레지아의 보석 부케 등 3만 여점의 작품이 전시 되어 있다.

개관 시간은 9:00-18:30 이지만 수요일은 21:00로 연장 되며 시내에서 걸어서 가는 여행 코스다. 전차 1, 2번이나 지하철 3번 Volkstheater 역에서 내려도 된다.

매주 화요일은 박물관이 문을 닫으며 입장료는 어른 기준 3-4유로

 
미술사 박물관 (Kunsthistorisches Museum)

자연사 박물관과 더불어 합스브룩 왕가의 전시장이었던 곳을 Gottfried Semper 와 Carl Hasenauer의 손을 거쳐 1891년 현재의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프랑스 루부르 박물관과 더불어 유럽의 3대 미술관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합스부르크 왕가가 수집한 7천여점에 달하는 방대한 회화 작품과 40만여점의 각종 미술품이 전시 되어 있다..

르네상스 화가들의 작품이 많으며 라파엘로, 브뤼겔, 루벤스, 클림트, 렘브란트 등의 작품과 고대 그리스, 이집트, 로마의 미술품도 전시 되어 있다.

15세기 부터 17세기 유럽 작품들이 주종을 이루 있고 16세기 이태리의 벤베루토 세릴니가 만든 26cm 크기의 Saliera 가 2003년 5월에 도난 당한바 있다. 가격은 한화 5천억원.

시내에서 걸어서 가거나 지하철 3번 Volkstheater 역에서 내려 갈 수 있고 자연사 박물관과 모양도 비슷하다.

개관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0:00-18:00이며 금요일은 21:00 연장 개관 된다....입장료 어른 기준 7.50유로

 
국회의사당(Parlament)

덴마크에서 태어난 건축가 테오필 한센(Theophil Hansen/1813-1891)이 민주주의의 발생지인 그리스의건축 형태를 국회 건물에 적용하여 만들어 냈다.

1883년 그리스 신전을 본 따서 만들었으며 건물 앞의 지혜의 여신 아테네 여신상은 1902년 카를쿤드만에 의해 디자인 되어 세워졌다.

여신상 우측손에 들고 있는 검은색 새가 승리를 상징하는 나이키 상이고 여신상 아래쪽 4개의 분수는 합스브루크 영토였던 4대 도시를 나타내는 강을 상징한다. (빈의 도나우강, 인스브룩의 인강,함부르크의 엘바강, 프라하의 블타바강)

1918년 11월 11일 합스브룩 왕가가 멸망한 다음날인 11월 12일 이곳에서 오스트리아 연방 공화국을 선언 했다

박물관이나 시청, 빈 대학으로 가는 길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오페라 하우스에서 도보로 약 15분, 지하철은 자연사 미술사 박물관과 같은 3번 Volkstheater 역에서 내려 걸어가면 된다.

 
빈 시청사(Rathaus)

1883년 완성된 신고딕식 건물로 7,8월 여름 밤에는 시청 광장에서 무료 필름 페스티벌이 열리며 대형 스크린(사진의 중앙에 하얀 네모난 것 보이지!!)을 통해 음악회, 오페라 등을 상영한다.

빈 시청 광장은 여름 필름페스티벌과 겨울 크리스마스 마켓등 365일 크고 작은 축제들이 열리는 곳이다.

건너편에는스위스에서도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공연을 보러 온다는 마리아테레지아 시대 빈 최초 극장이었던 왕궁극장(Burgtheater)이 있다.

오페라 하우스에서 도보로 약 15분이 소요되고 지하철은 2번 Rathaus 역, 전차는 1번, 2번, D번을 타면 시청 앞에서 내릴 수 있다.

 
포티프 성당(Votivkirche)

1853년 2월 18일 프란츠 요세프 황제 암살 미수 사건 발생 한 후 동생 페르디난드 대공이 하나님께 감사의 뜻으로 봉헌한 교회이다.

1856년 하인리히 폰 페르스텔에 의해 시작되어 1879년 신고딕 양식으로 완공 되었다.

교회들이 대부분 군대와 전쟁 영웅들에게 헌정 되었기 때문에 봉헌(votive) 교회란 뜻인 포티프키어헤라 명명 되었다.

한국 사람들은 쌍둥이 성당이라 하더구먼...

월드컵이나 큰 경기가 있을 때는 성당 건너편 광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긴다...지하철은 2번 Schottentor-Universitaet 역에서 내리면 되고 전차 1번이나 2번, D번을 이용해도 된다.

 
빈 대학(Universitaet Wien)

1365년에 루돌프 4세에 의해 만들어진 독일어권의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1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 했다.

지금의 대학 건물은 1883년 구 대학에서 이전, 완공된것으로 건물 내부에는 지그문트 프로이드 등 빈 대학 교수의 흉상이 서 있다.

초창기 빈대학은 법학, 의학, 철학의 3과로 운영되었는데 60년 후 교황청의 허가를 받아 신학과가 만들어지면서 4개의 학과로 출발하게 되었다.

현재는 문과 대학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공대, 농대, 상대 등은 다른 곳에 흩어져 있다.

옆 건물인 NIC(사진에 안보임) 빌딩은 본 건물과 더불어 강의실, 학생 식당(MENSA) 등으로 사용하므로 점심 시간에는 학생 식당에서 식사도 가능하다. 닉 빌딩의 문없는 엘리베이터가 신기한 볼거리다.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걸어서 약 20분.지하철은 2번 Schottentor-Universitaet 역에서 하차. 전차는1번이나 2번, D번을 이용해도 편리하다.

[출처] [펌]오스트리아 주요 관광지 -www.cucucu.com|작성자 알모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 관광지

1.미라벨 정원

사치스러운 저택인 미라벨 궁전 (Schloss Mirabell)은 17세기 초(1606년)에 볼프 디트리히 (Wolf Dietrich )대주교가 사랑하는 여인 “살로메아트”를 위해 세웠던 것으로 당시에는 알트나우(Altnau)라 불렀다.
그의 후임자인 대주교 "마르쿠스 시티쿠스"가 이곳을 미라벨 정원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건축가 “요한 루카스 본 헬데브란트”(Johann Lukas von Hildebrandt)가 18세기에 개조하였으나 1818년 화재로 파괴되었었다.

지금은 원형은 아니지만 복원하여 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아직도 남아있는 당대 최고의 조각가 "라파엘 도너"의 매력적인 대리석 아기천사 계단은 대리석 방으로 연결 되어있다. 궁전의 대리석의 방은 모차르트 일가가 대주교를 위해 연주하던 장소였다.
지금은 전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이 결혼식 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인에게 매우 인기 있는 곳이다. 결혼식이 끝나면 꽃으로 장식된 마차를 이용해서 시내를 한 바퀴 돈다. 아마 세계에서 가장 눈부신 결혼회관 중에 하나 일 것이다. 그리고 연중 실내악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18세기 건축의 대가 “피셔 폰 에를라흐”(Fischer von Erlach)가 꾸민 정원은 많은 조각 상들과 꽃들로 매우 아름답다.
그리고 이곳 뒷 편에 있는 계단과 정원을 배경으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아이들과 마리아가 '도레미송' 마지막 부분을 불렀던 곳이다.
북쪽 문은 짤쯔브르크 지역 사람들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계단 양편에 유니콘조각이 있으며 패가수스 분수가 앞에 있다. 이 정교한 청동 조각은 여러 해 동안 청광장에서 시장광장으로 옮겨 다니다 이곳 미라벨 정원에 자리를 잡았다.
정원의 중앙 분수를 돌아가며 신화적인 4요소 조각이 전시되어있다. 공기(지옥의 여왕 강탈), 흙(엔테우스를 질식 시키는 헤라클레스), 불(불타는 트로이로에서 자기 아버지를 구하는 이어니스:Aeneas), 물(헬렌을 채어가는 파리스). 이 조각들은 1690년 Most가 만들었다
중앙 분수 옆에는 바로크 박물관이 있다. 많은 유럽의 바로크 작품들을 전시해 놓았다

2.게트라이데 거리

소금무역으로 많은 돈을 벌어들였던 이곳에 예로부터 많은 상인들이 찾아와 도시를 만들었다.
예쁜 골목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번화가로 구 도심의 휴식처 같은 곳이다. 짤쯔브륵 성이 있는 묀크스 산과 잘짜흐강(Salzach) 사이의 활기 넘치는 고급 상점들이 혼잡을 이루는 곳이다. 거리에는 가게의 심벌을 본뜬 연철로 만든 많은 간판들이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 낸다. 이것은 문맹이 많았던 중세의 자취로 간판을 보면 무슨 집인지 알 수 있게 했던 전통이 지금까지 내려오는 것이다.
오랜 전통을 가진 이 거리의 간판에 보조를 맞춰 맥도날드와 유명한 바다가제 음식점 북해(Nordsee)라는 이름의 가게도 쇠 간판이라서 이채롭다. 건물의 꼭대기 쪽을 보면 이 골목에 있는 건물들의 연대가 표기되어 있다. 그리고 시청사(Rathaus)와 모짜르트의 생가(9번지)도 이 거리에 있다.

게트라데 거리를 약간 벗어난 곳인 구시장(Altarmarkt) 광장에는 선물가게나 카페 등이 모여 있다. 특히 짤쯔브르크의 명물로써 썬글래스를 파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작은 가게가 있다. 이 가게는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는 틈을 이용하여 만든 것으로 처음에는 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대서소 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과 같은 가게로 변했다.

모짜르트 생가 뒤엔 대학 광장이 있으며 대학 성당도 있다. 이곳엔 낙차를 이용 인공적으로 수로를 만들어 아주 멀리서 물을 끌어들였던 중세 사람들의 지혜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지금도 옛날과 똑같이 물이 힘차게 흐르며 다시 지하로 빠져 들어서 잘차흐 강으로 흘러간다. 이곳은 특히 매일 오후 5시 까지 재래 시장이 열린다. 각종 과일과 야채, 빵, 쏘시지, 맥주, 포도주, 음료 등을 파는 곳이다. 과일을 사서 흐르는 물에 씻어서 먹어면 여행의 즐거움을 곱절로 느낄 수 있다.

3.모짜르트 생가
짤쯔브르크의 가장 중요한 문화 관광지로 게트라이드 거리 9번지(Getreidgasse 9)에 있는 황색 건물로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모차르트는 이 건물 3층에서 1756년 1월 27일에 태어났다.
4살 때 누나가 치는 소곡을 정확하게 따라 쳤고, 5살 때 작곡을 하고 6살 때 연주 여행을 하기 시작했다.
이 모든 것은 궁중 악사였던 아버지의 헌신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의 어릴 때 작품은 거의 모두가 이곳에서 작곡되었다.
 모차르트가 쓰던 바이올린, 낡은 피아노와 필사본 악본, 그리고, 초상화,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2층엔 모차르트 CD 와 각종 기념품을 팔기도 하고 유명한 오페라 마술피리를 초연 할 당시 사용했던 것과 같은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집의 역사는 12세기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1408년 오토 코첼(Otto Keutzel) 이라는 유명한 상인이 소유했었다. 1713년엔 한게나우어(Hangenauer) 가족이 소유했다.
1917년 국제 모짜르테움(Mozarteum) 협회에서 이 집을 인수 했다. 그 뒤로 지금까지 잘 꾸며진 모차르트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짤쯔브르그엔 모차르트 생가 말고 이사한 뒤 살았던 주거지가 있다. 미라벨 정원을 나오면 길 건너 정면으로 보이는 노란색 집이다. (주소:Markartplatz 8-9)

“춤의 대가”로 알려진 사람이 이 건물소유하고 있었고 1617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1773년 모차르트 가족이 이사를 왔고 아버지 Leopold Mozart는 1787년 죽을 때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1996년 박물관을 열었으며 모차르트가 이 집에 살았을 당시의 물건 들을 전시해 놓고있다. 이 박물관은 최근, 최신 적외선 가이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6개국 언어(영어, 독일어, 불어, 이태리, 스페인, 일본어)로 가이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잘쯔브르크에서의 모차르트의 어린 시절에 대한 멀티미디어 쇼도 한다. 그리고, 모차르트 가족의 초상화와 모차르트가 사용하던 악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4.돔(대성당)

780년에 이 자리에 성 버질(st.Virgil)과 성 루페트(st. Rupert)에게 봉헌한 성당이 세워 졌었다. 1200년 경에 불에 타서 성당이 없어졌다가 로마네스크 바질리카를 지었다.
지금의 모습은 대주교 “마르쿠스 시티쿠스”에 의해 “헬부룬 궁전”을 만든 이태리 건축가 “Santino Solari산토니 솔라리”에게 건물 짖도록 명하였다.

완성은 대주교 “파리스로드론” 때 인 1621년 에 엄숙히 봉헌하였다. 2차 대전 때 폭격으로 천장이 무너져 내리기도 했으나 복구를 하였다. 성당은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말기적 성격을 띤 바로크 양식의 거대한 건축물이다.
서유럽 최대의 성당으로서 10,0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6,000여개의 파이프로 만든 파이프 오르간이 성당 입구 쪽 위층과 같은 높이 벽면을 따라 있다. 두 개의 균형 잡힌 탑 옆의 서쪽 면은 밝은 색채의 잘츠부르크 대리석으로 되어 있다.
이 두 탑 사이의 박공벽에 '그리스도의 지배'라는 작품과 “모세와 엘리야”의 조각상 등이 있다. 들어가는 정면 입구 쪽에 3개의 청동 문이 있는데 이 현대적인 청동 대문에는 믿음,소망,사랑 등의 주제가 양각되어 있다.


특히 성당의 내부는 크고 풍부한 대리석과 스티코(Stucco: 치장벽토), 풍부한 회화로 인해 인상적이다. 모차르트가 1756년 이곳의 세례반에서 세례를 받았다. 2차 대전 때 독일군 공습으로 천정이 무너져 내렸었다. 그 후 전후 복구 사업으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대성당 정면의 광장에선 매년 7월 말에 ‘마리아 호프만스틸’의 연극 '예더만(everyone)’ 공연을 시작으로 잘츠부르크 음악제를 시작한다.


5.레지던츠 광장
레지던츠 광장은 시에서 가장 큰 광장이다. 로마네스크 성당이 서있었을 때까지만 해도 이곳은 무덤이었고 집 몇 채가 있었다. 대주교 "볼프 디트리히"가 그것들을 허물고 평지로 만든 다음 자신의 성당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대 주교들이 이곳을 지배하는 기간 중 1659부터 1661까지 이태리 사람 토마소 가로나(Tommaso dl Garona)가 광장에 분수를 만들었다. 이 것은 세상에서 가장 큰 바로크 분수이다.
레지던츠는 12세기부터 1803년 공국(왕자가 다스리는 지역)의 소유가 될 때 까지 왕자-대주교 들의 거주지였다. 이것은 12세기 건물 위에다 16세기 말부터 17세기 초까지 지어진 것이다.입구 윗쪽은 왕자-대주교 하라흐(Harrach)공작의 문장이다.

오페라와 세레나데 공연이 잘쯔브륵 축제 기간 동안 안뜰에서 벌어진다. 안뜰 끝에는 17세기 헤라클레스 분수가 있으며, 그 왼쪽에 국가 아파트로 향하는 계단이 있다. 경사가 완만하고 넓은 것은 말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미술관, 전시실, 문화연구소 그리고 임시 대학 총장실을 포함해서 약 180개가 넘는 방이 있다.

    바로크분수와 종탑   >>

광장 건너편에 있는 새 건물(NEUGEBAEUDE)은 대주교 "볼프 디트리히"가 1592년에서 1602년 사이에 지었다.  이곳 역시 국가 방들이 있다. 건물 오른쪽 날개부분 건물은 70년 뒤에 지었으며 시 의회가 사용하고 있다.

건물 꼭대기에 종탑이 있다. 35개의 차임 벨은 1689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만들었다. 당초 이것을 종루로 사용 할 예정 이었으나 종을 달기 전에 종탑이 불에 타버렸다. 그 뒤 대주교가 이것을 구입하여 탑을 2층으로 올렸다. 그러나 종을 설치 할 전문가를 찾는 것이 불가능 했다.

10년 뒤 왕실 시계공 제레미아스 사우터(Jeremias Sauter)가 1704년에 작동 순서대로 설치를 했다. 그런데 종 제작자가 종의 크기에 비례해서 크기가 서로 다른 해머를 만들었지만 모든 종에 균일한 해머를 사용했기 때문에 소리가 맑지 않고 때때로 조율이 되지 않았다. 이런 것에도 불구하고 차임 벨은 짤츠브르크의 명물 중에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6.성피터(베드로) 교회

로마네스크 양식 바실리카 회당이었던 곳을 17세기와 18세기에 갑작스럽게 회랑을 추가로 넣고 돔을 올린 바로크 양식으로 개조한 곳이다. 하지만 예전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로마네스크 건물의 흔적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본 당에 들어 가려면 바로크양식의 아름다운 철문을 통과해야 한다. 본 당의 둥근 천장에는 성 베드로의 생애를 그린 프레스코화가 있고 양쪽 벽 큰 아치 위에는 십자가를 진 예수가 갈보리로 올라가는 모습이 있으며 창문 아래에는 회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남쪽 면엔 성 베네딕트의 생애를 그린 그림이 있고 북쪽 면을 보면 St. Rupert의 생애 그림이 있다. 주 재단 장식과 본당의 붉은 대리석 기둥, 금박 조각상이 조화를 이룬다. 서쪽으로 이 교회를 나오면 백, 적색 잘츠부르크 대리석으로 만든 로마네스크식 대문이 있다.

그 양쪽에는 로마네스크식 아치가 있는데 12세기 교회의 흔적이다. 수도원 마당을 가로질러 오른쪽에 지붕이 있는 통로를 따라 가면 로마네스크식 옆 문이 있고 그 옆에 프란찌스칸 교회가 있다.

이 공동묘지는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곳으로 묀크스 산(Monchsberg)의 자갈과 모래가 굳어서 생긴 "역암"벽과 접해 있으며 역암엔 동굴 무덤(카타콤베)이 뚫려 있다.
게트라데 거리를 연상하게 하는 쇠로 만들어진 무덤 표식들이 인상적이며 좁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무덤들이 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트렙 대령 가족이 합창대회 도중 축제극장을 빠져나와서 가장 먼저 숨었던 곳이 바로 이 묘지이다.

6.호엔짤츠부르그 성

구시가의 남쪽 묀크스베르크 언덕 위에 있는 성채로 시내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있는 시의 상징적 존재다. 역암 위에 세워졌으며 잘츠흐 강보다 120m 높다. 성안에는 대주교 의식의 방, 고문실, 1501년에 만든 고딕 양식의 마요르카(도자기 일종) 난로, 1502년에 만든 수동식 파이프 오르간이 있다. 이 오르간은 모차르트와 하이든이 연주 했던 것이다.


성을 만든 배경 : 독일 황제와 로마 법왕의 서임권 분쟁 시 1077년 대주교 게프할트는 교황 편에 섰다. 당시 독일 남부지역 왕자가 위협을 하자 게프할트는 자신의 재산과 몸을 숨기기 위해 성을 만들었다. 성은 자주 개 보수와 확장을 하여, 응접실등을 완성 하면서 안전한 거주지가 되었다.
  
15세기말까지 종종 대주교가 이 저택에 기거하곤 하면서 탑, 대포 설치용 요새, 성문, 망루 그리고 무기와 화약 저장고를 건설하는 등 상당히 견고하게 만들었다. 중세 城 중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이다.
성에 올라가면 무엇보다 구 시가지를 한눈에 감상 할 수 있는 조망이 아주 뛰어나다. 돔 성당뿐 아니라 잘차흐 강 등 한눈에 들어온다.
구시가 반대편으로 가면 그림같이 아름다운 잘쯔브륵 남쪽이 나타난다. 가까이 있는 눈 덮인 아름다운 알프스가 손에 닿을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곳이다. 발아래 녹지에 펼쳐진 평화스러운 주택들을 꼭 머물고 싶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그리고 전망이 좋은 장소에 café가 있다. 음료수 한잔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하면 영원히 남을 기억이 될 것이다.

Tips : Salzburg card를 이용하면 추가요금 없이 등산용 엘리베이터(후니쿨라)로 올라갈 수 있다.
매일 성안에서 모차르트 공연을 하기 때문에 공연이 끝나는 밤10:20까지 성에 머물며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다. 공연이 끝나는 시간에 다시 후니쿨라를 이용해서 내려오면 된다.
미국으로 간 이듬해인 1939년부터 미국순회 공연을 하면서 명성을 쌓았다. 충분한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자 1941년 오스트리아와 비슷한 분위기가 있는 버몬트(Vermont)주 스토위(Stowe)에 농장을 구입 해서 정착을 했다. 급기야 그 곳은 여인숙(Lodge)이 되었다. 1949년 마리아는 자신의 기억을 책으로 남기게 되었다. 현재 Trapp Family Lodge는 유명한 호텔이다. (www.trappfamilylod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