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간 아내의 휴대전화에 입력된 아들의 별명은 돈벌레아들이다. ㅎㅎㅎ
그 별명은 몇 개월 전에 돈벌레아들에서 효자아들로 바뀌게 되었다.
그렇게 바뀌게 된 계기는 대학 졸업전에 취업하고 부터다. 아내는 아들의 이삿짐을 날라주고 아들집에서
돌아오면서 아들의 전화번호를 돈벌레 아들에서 효자 아들로 바꿔 입력했다.
카네이션과 감사장. 홍삼절편에 건강목걸이 팔찌를 선물받은 아내는 감동에 겨워한다.
그 돈벨레아들이 이번 어버이날을 맞이해 우리 부부를 감동시키고 애비를 발불출 대열에 합류게 했다.
자식을 키우는 모든 부모의 기쁨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난생 처음 자랑질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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