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삶.../텃밭 농사

[스크랩] 버섯을 재배할 하우스를 만들었습니다

[정선통나무펜션] 2009. 1. 7. 01:20

버섯을 재배해보신 경험이 있으십니까?

 

자고나면 하루가 다르게 커져가는 버섯...

따고 돌아서면 또 자라나는 신기한 마술같은 버섯재배...

 

고기랑 같이 볶아도 좋고. 버섯찌개를 끊여도 좋으며...

샤브샤브를 해서 마냥 먹어도 부담이 전혀 되지않는 항암효과가 가장 크다는 버섯...

 

그 버섯을 기를 버섯사를 지으려고 동네주위에 돌아다니는 하우스 파이프를  몇개 얻어오고..

찢어진 비닐을 테프로 붙여서 덮고  차광망도 여기저기 조각난 것들을 주워와서 재활용 끈으로 엮어서 지붕을 쒸우니

돈한푼 안들이고 금새 휼륭한 버섯사가 완성되었습니다.

 

위치는 버섯은 아무래도 물을 자주 뿌려줘야 할것 같아서 옹달샘이 있는 곳에 설치를 하였습니다.

엊그제 새로 설치한 콘테이너 옆자리입니다.

 

이곳에서 자라는 버섯은  물만먹고 자랍니다. 비가 자주오는 장마철에 세우기할때

푸른곰팽이가 염려스러워 바닥에 석회가루만 한번 뿌려둘 뿐입니다.

 

농약,비료등 다 필요없습니다.

 지면이 약간 경사가 있어야 배수가 잘되므로 경사를 주려고 관리기를 이용하여 지면을 다듬었습니다.

 

옹달샘이 옆에 있으니 물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작년 겨울에 베어서 건조 시켜놓은 참나무와 밤나무에 천공을 하는 중입니다.

 

 드릴끝에 깊이를 일정하게 해주는 보조기구를 직접 만들어 달았더니 드릴링할때  깊이가 일정하게되어 좋습니다.

 

 천공되어지는 나무들.

 

딸이 엄마 얼굴 타지않게 사용하라고 사서 보내준  두건으로 얼굴을 가린 집사람이  뒤돌아 앉아서 열심히 종균을 넣고 있습니다.

 

 종균이 채워진 골목들입니다.

 

 종균이 다 채워진 골목들은 버섯하우스로 옮겨와서 쌓아두기를 합니다.

 

 밭가장자리에 오랜세월 높다랗게 서있던 미루나무도 베어져서 느타리버섯용으로 잘라왔습니다

 

느타리 종균을 구두칼을 이용하여 접종하는 모습입니다.

 

 

접종이 끝난 느타리 골목들입니다.

이제부터는 비닐을 덮고 보온덮개를 덮어서 일정기간 수분과 보온을 해줍니다.

출처 : 콧셤이 역어가는 "우복동 이야기"
글쓴이 : 콧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