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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올해는 감자씨앗이 귀하답니다

[정선통나무펜션] 2009. 1. 6. 13:12

어찌어찌해서 강원도 종자보급소에서 마지막 남은 한박스를 반협박 반애원 하다시피 해서

어렵게 구해서 씨눈을 자르고 있습니다.

 

내일 심어야지요...작년보다 보름정도 앞당겨 심습니다..

남들보다 빠른게 아니고 내가 작년에 늦게 심었었다는 겁니다.

 

그래도 작년수확은 그리 나쁜편은 아니였습니다.

작년엔 고랭지감자라고  하는 씨감자를 구해서 심었는데

 

올해는 종자보급소에서 보내준 씨감자를 쪼개보니  내가봐도

너무 종자가 좋은거 같습니다.

7월초에쯤 아주 분이좋은 감자맛을 볼수있을것 같습니다.

 

요즘 우리부부는 감자전을 자주 부쳐먹습니다.

감자를 갈아서 조금씩 나누어 담아 냉동시켜 두었다가  그때그때 꺼내서

후라이팬에 부쳐먹으면 아주 꿀맛입니다.

 

오늘도 마을 운영위원회 회의가 7시에 있다고 하여 밥은 안먹고 집사람에게 감자전을 부탁하여

그것만 3-4장을 먹고 갔는데....배는 약간 불러도 전혀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속이편합니다.

 

 

 

 출렁다리 바로 앞에다 감자밭을 만들었습니다..

다리 건너편으로  멀리 보이는 밭에  멀칭을 해놓은 곳에는 올해도 추가로 오미자 묘목을 식재 하였습니다.(약 600평)

 

 

 감자밭에는 봄가뭄에 대비해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을 탱크에 담아놓고 25미리 파이프로 물을 받아내려 스프링 쿨러를 설치하였습니다

출처 : 콧셤이 역어가는 "우복동 이야기"
글쓴이 : 콧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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