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배추와 무우를 심고 한랭사를 씌웠더니...
뽑을때 까지 손길 한번 안줘도 싱싱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내가 게으름을 조금 피웠습니다.
벌레를 손으로 잡아도 되겠다 싶어~~한랭사 안씌우고 넘어갔습니다.
아이구!! 그랬더니 .....이거 큰실수를 한거 같습니다.
아침마다 벌레를 잡아도 다음날 가보면 또 붙어서 잎을 파먹습니다..
거미줄 치면서 무우 줄기에 구멍파고 들어가서 새순을 잘라먹는놈...
배추잎에 커다란 구멍을 마구 뚫어놓는놈....
내년부터는 게으름 안피고 모종을 심고나서 곧바로 한랭사를 씌우도록 하겠습니다.
실패는 한번이면 됩니다,,
아침마다 벌레잡느라 힘은 들고 괜한고생을 사서 하였지만...
배추는 퇴비를 듬뿍넣고 모종을 심어서 튼실합니다.
올 여름에 액비만들고 걸러낸 골분과 어분을 이용하여 만들어둔 퇴비를
배추를 뽑은 밭으로 BMW를 이용하여 퍼내는 중입니다
퇴비를 뿌린후에는 내년봄을 위하여 관리기로 갈고 로터리를 쳐두려고 합니다.
혹시라도 덜 부숙된 퇴비덩이가 있으면 겨우내 땅속에서 발효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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