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삶... /산골 이야기

050814 속초에서 16년째

[정선통나무펜션] 2008. 8. 1. 16:36
050814  속초에서 16년째
 

 

내 고향이라 생각하며 살기 시작한 속초,
16년....
16년이면 꽤 오래 살았다.
 
속초는 참으로 매력적인 도시다.
시내 중심가에서 5분~10분 거리면  설악산과 동해바다... 영랑호수에.. 온천까지..
어디든 다 갈수있는 위치해 있기에 더더욱 그렇다.
 
늘 자랑하며 지내왔건만...
 
16년만에 처음으로 겪는 무더위....
징그럽도록 덥다.
 
다른 해엔 여름 시작할 무렵 잠시 일주일에서 열흘정도면 더위는 지나가고
잠잘땐 문을 닫고 이불 덥고 자야했건만...
올 핸 여름이 시작하자 마자 덥기 시작하더니 지금껏  무덥다.
 
그 덕분에 동해바다 많이 들어가 봤다.
전엔 1년에 한두번정도가 다 였는데... 올핸 깜둥이다.
 
짧은 반바지겸 수영복에 마라톤 복장으로 집에서부터 바닷가까지 마라톤 연습겸
뛰어가 시원한 바닷물에 풍덩 들어가 놀다가 출근 시간이 가까워 져야  집으로 돌아오곤하니.. 그래서 깜둥이다..
 
오늘도 열대야로 잠못이루는 밤이다.
친구들... 남은 올 여름...  건강들 하시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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