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삶... /산골 이야기

040620 그리움은 마침표가없다

[정선통나무펜션] 2008. 8. 1. 16:15

040620  그리움은 마침표가없다

 

 

장맛비가 내려서 일게다.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는게 얼마만인지...
아무 생각,
아무 느낌없이 그져 쏟아져 내리는 빗줄기를 물끄러미 관조하듯 바라본다.


창을 열어 창밖을 보려다가 유리창이 눈에 들어온다.
삶의 무게로 희뿌였던 유리창
빗줄기에 씻겨 깨끗해진다.

내 인생의 행적도
저 쏟아져 내리는 빗줄기에 휩쓸려 떠내려 가는 느낌은 왜인지!!!
그립다!
누군가를 그리워 할수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이라 했건만...
그 그리움은 맞침표가 없는가보다.


이제 마라톤의 반환점을 돌아 결승점으로 향해 달리며
때론 웃음도 눈물도 감춰야 할 나이,

인생의 희로애락을 느끼며 살 세월인것을....




*사진은 영랑호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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