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짓기시공참고자료/목조주택집짓기

[스크랩] 2006년까지 한 일들.. (2)

[정선통나무펜션] 2008. 10. 14. 02:44

1. 토지구입 : 1998년도경


제가 지금 집을 짓고 있는 이 땅은 지목 전, 관리지역(예전에는 준농림지였죠..)이고 총 1필지 872평이었습니다.(지금은 경사 때문에 3단으로 석축을 쌓고 진입로 포함 총 4필지로 분할되었습니다)


이땅을 구매하게 계기는 지금부터 10년 전 이곳이 고향인 고등학교 동창이 혹시 땅에 관심있느냐고.. 마침 자기가 팔려고 하는 땅이 있는데 한번 보지 않겠느냐는 권유로 사실 형편이 넉넉하던 시절이 아니었기 때문에 땅을 산다는 마음보다는 그냥 한번 놀러가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친구와 함께 그날 그땅을 처음 보던 그날... 첫 만남에 반해 버리는 연인처럼 처음 본 순간 그만 그 땅에 반해 버리고 말았답니다.. 사실 이것 저것 따져보고 생각해보고 땅을 사야 함에도 땅 본지 1주일만에 계약과 동시 잔금까지 치루었네요..(사실 장점과 단점이 공유하는 토지임에도..)


그로부터 10여년이 흐른 지금 당시 이땅을 살때만 해도 .서울 강동쪽에서 가려고 해도 2시간이상 걸리는 오지 중에 오지였는데. 그 후에 4차선이 개통하고 휴양림도 생기고 근처에 팬션들이 들어서고...주변이 많이 발전했지요..


 


2. 개발행위허가 : 2006. 4. 27


아직은 이곳에 가서 살 형편이 못되고 주말만 이용하는 주말주택 용도이기 때문에 애당초 목돈을 들여 큰집을 지을 생각은 없었는데.. 21평 본채,,겨울이나 지인들을 위하여 별동 7평이 들어가다 보니 규모가 조금 커졌습니다.. (저같이 주말에만 사용하시고 1가구 2주택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하신다면 6평 농막으로 하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ㅇ 개발행위허가 개요

   - 허가기간 : 2006. 4. 27 ~ 2008. 4. 26 (금년 봄에 1년 연장해야 할 듯..)

   - 허가면적 : 대지 610㎡(185평), 진입로 285㎡(86평)

   - 비    용 : 설계비 250만원, 농지전용부담금 200만원(?)--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 땅 구입시 위에 있는 집까지 비포장 경운기 도로가 있었는데 사실 그때는 크게 생각지 않았던 부분이지만 나중에 보니 그게 사유지 도로였더라구요.. 다행이 몇해 전 군청에서 시멘트 포장하는 바람에 전용허가 시에 그냥 넘어갔지만 만약 포장이 안되었다면 아마도 토지주 허락을 받아야 되는 곤란한 입장이 될 뻔했답니다..

 

 

3. 집짓기 전 2006년도에 이루어진 일들


2006. 4. 27일 전용허가시 규정이 바뀌면서 5. 9일까지 착공을 해야만 했기에 주위에 아는 목수님을 통해 부리나케 기초공사 및 정화조 공사를 착공했습니다..

(규모이하는 주택을 다 짓고 신고를 하면 되는것이었으나 5. 9일이후 착공시 건축신고를 먼저 하고 착공해야하는 규정으로 바뀜)


   가. 기초공사 및 정화조 공사개요

   - 기    간 : 2006. 4월말 ~ 6월

   - 총 비 용 : 기초 1000만원(정화조 박스포함), 정화조 120만원(10인용)

   - 기초형태 : 줄기초(높이 1.2m, 넓이 0.2m)

   - 정화조 설치신고 : 2006. 8월


   나. 기초공사를 마치고 나서..

     ※ 정화조 설치신고는 할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어느날 정화조 구입한 곳에서 이야기를 해주더군요..수시로 규정이 강화되니까..공사가 조금 길어질 것 같으면 미리 신고를 해놓는 것이 좋다고,, (아닌게 아니라 2007년 11월 인가에 규정이 강화되어서 지금은 350만원 정도주어야 한다는데 저의 경우 기 신고한 규정으로 해도 괜찮다구요)

     ※ 줄기초 높이는 워낙 추운 곳이라 동결심도 때문에 조금 깊게 했는데 1층이고 규모가 작아서 매트로 할까 하는 고민도 많이 했던 부분이지만 배운데로 시공

 

이상이 엉겹결에 전원의 꿈을 키우게된 계기에서 부터 본격적으로 집을 짓기 전인 2006년도 까지 제가 해놓은 일들입니다..

 

 

출처 : 직접 짓는 목조주택
글쓴이 : 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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