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삶... /산골 이야기

스무골 이웃이 다 모였다.

[정선통나무펜션] 2013. 7. 18. 12:57

장맛철이다.

오늘도 또 비가 내리려나?

 

비가 내리면 어쩔수 없이 쉬어야하기 때문에 창밖을 유심히 살피니 잠시동안은 괜찮을것 같은 느낌..

도로 양옆으로 풀들이  얼마나 잘 자라는지..  지난번 풀을 베면서 일부 구간을 베지 못했었는데..

그 구간을 베기로 하고 예초기를 매고 나갔다.

 

날씨는 잔뜩 흐려있어 그닥 덥지않은 날씨지만 땀은 줄줄 흐른다.

예초기로 풀베기 작업을 하다보니 이웃집에서 수박 한덩어리 가지고 나오셨다.

예초기 소리에 한두분씩 나오다 보니 산골 4가구가 다 모이게 되었다.

 

 

 

4년만에 처음으로 4가구가 전부 모였다.
수박을 짜갈라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길 나누다 보니 진작에 이렇게 모여 이야길 나누고 했어야 하는데...
 이런게 사람 사는 멋과 맛인데... ~!! ^^ 

 

 

다음날인 오늘...

새로 이사온 이웃집에서 동네4가족을 초대해서

오늘 다시 모였다.

 

누구 때문이라고 핑계댈것도 없이... 그러지 못했던  지난 시간들이 많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