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스무골의 아침 수은주가 영하20도를 가리켰다.
보일러실을 살피려고 문밖에 나가 숨을 쉬려는데 콧구멍이 쩍쩍 붙는 느낌이다.
어렸을적 한참 추울때가 연상되는 아침 기온이다.
아내와 고양이는 아침 햇살아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동지가 지나서 조금씩 길어지는 해를 아직은 느낄수가 없다.
아침 10시가 되어서야 앞산 봉우리 위로 해가 고개를 빼꼼히 내민다.
전국적으로 예년에 볼수없는 많은 눈이 자주 내려 온통 눈밭이다.
설국으로 변해버린 정선 스무골..
아침 햇살에 눈부시다.
마당에 있는 눈...
치울 엄두가 나질않는다.
고립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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