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가 청국장 만들기
올겨울이 가기전에 청국장을 만들어 먹자고 아내와 의기 투합, 우리 부부가 처음으로 청국장을 만들었다.
메주콩을 깨끗히 씻어 물을 부어 하루밤 불린후, 배운대로 압력솥에 삶았다.
그런데 탈이 났다. 압력솥에 삶을땐 콩껍질이 구멍을 막지 않도록 찜판을 위에 덮어야한다는 사실을 알면서 깜빡한 결과
물이 넘쳐서 난리 법석을 경험했던것....
삶은 메주콩을 물기를 빼고, 소쿠리아래에 얇은 채반등을 받쳐서 과자박스 같은거 넣고 청국장 발효온도는 40도 정도라 배웠다.
암튼 배운대로 구들방에 군불 지피고 아랫목에 담요등을 덮고 2~3일 발효시켯다.
아마도 구들방이 뜨거워 더 높은 온도로 발효가 됐을것 같다.
짚을 넣으면 짚에 있는 바실러스가 종균 역할을하여 더 잘 발효되겠지만 없어서 패스,
볕짚이 없어도 공기중에 떠다니는 균만으로도 발효가 잘 된다 배움.
2~3일 뒤, 개봉해보니 희멀건하고 끈적끈적하니 결과는 대 성공.. 꽁꾸리한 내음이 진동한다. ^^
올핸 아주 조금 만들어 봤지만... 내년엔 좀더 많이 만들어... 좀더 많은 분들과 나눠 먹어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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