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삶.../텃밭 농사

[스크랩] 혈토의 하루.

[정선통나무펜션] 2009. 5. 7. 01:36

아침 5시에 기상하여 잠시 명상에 잠겨보고 6시에 모두 기상하여 부처님께 3배드리고, 부부간1배 맞절하고 자녀간 1배 맞절하고,

부모 자녀간 1배 맞절후 집터를 둘러보며 금강이와 미륵이의 식사를 챙겨주고 아침을 먹고 오늘은 5월5일 어린이나~알.

얘들아 오늘 뭐할까?

애들이 동시에 오늘이 영암 장날이니 방생부터 하러가요.

그다음에는 집에서 능엄주공부나 게임하며 지낼께요?

그래 그럼 니들하고 잡은 대로 해라......

 

 아주 특별한 아이들입니다.

다들 야외에 놀러가자고 성화일텐데.....

일단 열장주고 3명 구했습니다.

목표는 다섯인데 다 팔리고 저것만 남아 잇어서리 '''''''

 갑갑해 하길래 풀어 줬습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라도 능엄주를 들려주며 놔두니 다들 운동하느라 정신없네요.

 요녀석 풀어놓자마자 막 돌아 댕기네요.

 얘는 육상선수였나봐요.

젤루 팔팔하고 쉼없이 달리네요.

 이제는 용궁으로 돌아갈시간.

기념으로 아이들 찰칵.

얘들이 신이 났어요.

 지네들이 서로 물에 놓아준다며 그물을 개봉하고 있습니다.

막내는 그와중에도 사탕쥐고는 야 그냥가지말고 사탕하나씩 물고가라고 그걸펼치며 주려하네요.

그래서 엄마가 자라는 사탕안먹는다.

예린이 하는말 이렇게 맞있는 사탕을 자라는 왜 안먹어 난는 아무 한테나 내꺼 안주는데 자라한테는 주고 싶어.

 자라들이 지들세상으로 사라지자 예린이가 삐졌다.

내성의를 무시하다니 니들뭐야.

온가족이 합장하며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다시는 낚시꾼에게 잡혀나오지 말아라.

그런데 예린이 하는말 야 ~ 니들미워 나도 능엄주 할줄아는데 왜 내가주는거 안받고가는거야.

그리고 징징거린다.

고만해라 자꾸하면 담부터 방생하러 안댈꼬온다 하니 뚝그친다.

엄마 아빠 다음에는 자라하지마.

 여기는 어머니댂 8일모 육묘현장.

누라님게서 열심히 물주고 있습니다.

 꼼꼼히 잘주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고추밭 관리 하시느라 바쁘시고.

 어머니 소일거리 무농약 고추밭입니다.

올해에는 방제를 잘해서 다수확 하시게끔 열심히 도와드려야 겠습니다.

노지 터널재배방식입니다.

 

출처 : 귀농사모 비대위
글쓴이 : 혈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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