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삶... /산골 이야기

존경합니다.

[정선통나무펜션] 2008. 3. 17. 01:04

쉰을 넘기고도 하나,   그리 짧지않은 삶을 살며...

나름대로, 삶을 의미있게 살기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살아 왔다라고...  

자부하며 살고있다. 

 

하지만 

몇 주 안되는 짧은 시간을 통해

들꽃처럼님을 알게되고...

그 짧은 시간의 인연일지 언정...  

나의 삶이 좀 더 여유로워지고,  풍요로워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얼굴 한번 뵌적 없지만...  나 혼자만의 짝사랑 일지라도...

요몇일 참으로 행복하다.

 

나 자신,

불행하게도 누굴 존경한다는 말을 그간 해본적 없는...  

돌이켜 보면 부끄럽게도 아주 교만한 마음을 갖고 살아왔었던것 같다.

그런데 이제 존경할 수 있는 분이 생기게 된것 같아

가슴 벅차오름을 느낀다.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싶다. 

표현하려니..

쑥스럽다. 

아직도 이렇게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