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09. 3. 28 번개후기 및 오우수 배수관 작업 (44)

2009. 3. 28  번개후기   3월28일은 산고을의 현장에 농목수님과 함께 번개가 있었습니다. 농목수님 일정에 맞추다 보니 진짜 번개처럼 너무나도 순식간에 이루어진 행사인지라 ㄱr오리님을 비롯하여 평소 꼭 한번 뵙고 싶었던 분들께서 참석치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였네요.. 이 자리를 빌어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당일 2시경 반가운 농목수님께서 도착하시고.. 이어 산고을처럼 직접짓는 목조주택에 도전하려는 진접댁님도 저녁 무렵 현장에 도착!!! 마지막으로 농목수님과 친분이 있으신 양평댁님께서는 농목수님께서 참석하셨다는 소식에 현장을 향해 출발하셨으나 때마침 양평 다리공사로 길이 너무 막혀 중도에 포기하시는 안타까움이 있었고 초창기 산고을 현장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 라비다님은 집안일로 마산에 가시는 바람에 참석을 못하시고...  ㅠㅠ   라비다님은 한옥공부를 끝마치고(?) 조만간 현장에 나가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부디 큰 성공 이루시고 중간중간 소식좀 올려주세요.. 농목수님 그리고 진접댁님과 함께 산고을의 현장을 둘러보면서 앞으로 진행되어질 공정인 데크, 배수관, 문짝시공, 몰딩시공 등 농목수님의 금쪽같이 소중한 마무리 요령 강의를 듣고.. 오늘의 주목적(?) 오늘 번개의 하이라이트!!! 장소를 읍내로 옮겨 시작된 정감 넘치는 술자리!!! 우리의 진지한 대화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몇시인지 전혀 기억도 없이 장소를 집으로 옮겨 또다시 시작된 2차... 2차는 농목수님이 직접 가져온 캔맥주!!!　 맥주의 본고장 독일에서 공수한 귀한 맥주는 알콜도수가 거의 10%.. 입에 짝짝 붙는다는 표현이 맞을 듯.. 또다시 시작된 사람사는 이야기.. 그렇게 우리의 2009. 3. 28일 밤은 깊어만 갑니다. 그렇게 긴밤을 함께 보낸 후 바쁜 일정으로 농목수님이 오전에 현장을 떠나면서 산고을의 번개는 끝이 났답니다.. 먼곳까지 맥주까지 실고 찾아주신 농목수님... 산고을의 직접짓는 목조주택에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주신 농목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업을 생각하다 보니 접대(?)가 소홀했지만 마지막 입주 번개 시에는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까지 남아 보조해주신 진접댁님께도 함께 감사드립니다   ps 뭔일이 그리 급하고 많은지.. 농목님과의 번개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죄송.. ㅠㅠ        다음 입주 번개시에는 확실히 하겠습니다.. ^^          2009. 4. 11  오수 우수 배수관작업 그리고 지하수 연결   산고을 작업현장의 내부작업을 전체공정에서 살펴보면.. 1. 전기배선작업 (전문가 외주)  <완료> 2. 수전작업 <완료> 3. 인슐레이션작업 <완료> 4. 석고보드 작업전 작업 <완료> 5. 석고보드 작업 <완료> 6. 방통 (기포콘크리트 작업) <전문가 외주> <완료> 7. 난방설비작업 <전문가 외주> <완료> 8. 방통 (바닥 몰탈 작업) <전문가 외주> <완료> 9. 석고보드 퍼티작업 <완료> 10. 화장실 방수작업(우레탄 실란트) <완료> 11. 화장실 방수작업(우레탄 방수액) <완료> 12. 타일<전문가 외주> <완료> 13. 별동 루바작업 및 본체 루바 포인트 작업 <현재 진행중> 14. 내부 창문트림작업 및 천정몰딩작업 <현재 진행중> 15. 내부 창문트림작업 및 천정몰딩 도색 <현재 진행중> 16. 화장실 천정작업 (예정) 16. 도배, 마루 <전문가 외주> (예정)  17. 씽크대 및 조명기기 설치 <구입설치> (예정)      다음 외부작업 공정입니다 1. 외부 오수 우수 배관 <금회완료> 2. 진입로 포장 3. 지하수 보호용 목조하우스(2.7m×3m, 내부인슐레이션 단열 포함) 건축 4. 외부 수전에 세면시설 설치 5. 데크 시공 6. 마당 조명시설 설치 7. 간이 주차장용 석축공사 8. 연못겸 간이수영장(1.5m×2m, 콘크리트)--여름철 발담그고 더위 식히기용 9. 마당 잔디식재 및 조경   적고보니 외부작업도 엄청나네요.. ^^ 회원님께 도움이 된다면 외부작업까지 다 공개해드리면 좋을텐데.. 길고긴 여정으로 회원님들께서 피곤함을 느끼시지 않을까 하여 산고을의 집짓기가 어디까지 연재해야 할지 살짝 고민스럽기도 하네요    이번주 작업은 실내작업이 아닌 외부작업입니다.. 산고을 현장의 형질변경 기한은 4월26일 이미 1년 연장한 터인지라 이번에는 준공을 내야만 합니다. 형질변경 준공시에는 마당정리는 물론 허가조건인 창고까지 지어져야 하므로 오늘은 마당정리는 물론 오수 우수 배수관 작업과 겨울철 동파 우려로 미루어놨던 지하수 수도관을 집안으로 연결하고 마당평탄이 진행되었습니다.   오수관 연결        우수관 연결   1. 맨홀과 우수용 PVC관    사진에 삽들고 계신분이 설비사장님입니다.. 정화조 작업부터 시작하였으니 산고을과 함께 햇수로 3년째 일하고 있답니다.. ^^       처음엔 공정이 늘어져서 안하려고 했다는.. 대신 주요공정이 끝나면 대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답니다   앞쪽 바란다쪽의 물과 본체 별동 지붕 빗물받이로 모인물을 위한 배수관입니다   저 끝에 지하수 맨홀이 보입니다.. 그 옆 배관은 4가닥입니다..  주택내부, 마당수전, 윗밭, 아랫밭용입니다. 포장하기전에 밭에도 급수시설을 묻으려구요 지하수 관정과 마당수전사이에 물탱크를 앉히고 목조주택(?)으로 덮어줄 예정입니다.. 동파방지용이지요     2. 지붕 빗물받이용 우수관                오수 및 우수배관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산고을 작업현장은 지난주까지 내부작업중 창문틀과 창문몰딩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약간의 루바작업과 천정몰딩, 걸레받이 시공, 그리고 화장실 천정작업만 끝난다면 산고을이 할일은 이제 거의 끝났다고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하지만 앞으로도 언제끝날지 장담할수가 없네요.. 이번주 토요일에는 마당의 오수 우수 배수관 작업 그리고 일요일엔 이곳 전주조 회원이신 솔향님께 구입한 소나무 1300주를 심다 보니 내부작업은 하나도 진행이 안되었으니 말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농사철을 놓칠수는 없는일.. 더우기 나무심기는 비닐멀칭을 해야하므로 산고을 혼자서는 불가능!!! 동네 이웃 아주머니와 함께 진행하였답니다..  마무리는 저없는 화요일 하루 더 작업해서 마무리되었다고 하는군요 내부공사도 빨리 끝내야 하지만 이번주에는 내부작업을 접고 외부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형질변경 준공을 위해서는 오수 및 우수배관 시공 그리고 마당정리를 해놓아야만 하니까요 공사 진행 중 포크레인이 지중선으로 묻어놓은 전선관을 끊어먹는 바람에 양평까지 가서 지중선을 구해서 새로 묻는 해프닝과 공사 중 설비부속이 모자라 읍내 심부름까지 해야만 했던 힘든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배수관 공사는 물론 지하수 인입공사까지 마무리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정신없던 마당까지 한꺼번에 정리되고.. 거기에 화장실까지 완전하진 않지만 일부 개통되었고 지저분하던 마당까지도 깨끗하게 정리되었으니 산고을로서는 그동안 진행되어온 작업 중 가장 눈에 띈 공정중 하나로 기억될 것입니다. 다음주에는 드디어 형질변경 준공 신청을 해야합니다 주중에 하루 휴가를 내어 진입로 일부포장을 진행해야하구요 이번주말에는 형질변경 준공을 위한 창고작업에 들어갑니다. 크기는 4m×6m, 벽체는 없고 기둥과 지붕만 있는 구조이니 이번주 2일이면 끝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봅니다..

출처 : 전원주택과 조경

글쓴이 : 산고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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