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고을 작업현장의 내부작업을 전체공정에서 살펴보면.. 1. 전기배선작업 (전문가 외주) <완료> 2. 수전작업 <완료> 3. 인슐레이션작업 <완료> 4. 석고보드 작업전 작업 <완료> 5. 석고보드 작업 <완료> 6. 방통 (기포콘크리트 작업) <전문가 외주> <금회 글연재> 7. 난방설비작업 <완료> 8. 방통 (몰탈 작업) <전문가 외주> <완료> 9. 석고보드 퍼티작업 10. 내부 창문트림작업 및 천정몰딩작업 11. 타일, 도배, 마루 <전문가 외주> 12. 씽크대 및 조명기기설치 <구입설치>
드디어 방통작업... 보통의 목조주택에서의 방통작업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먼저 방습용 두꺼운 비닐을 깔고 난후 50mm 1호 스티로폼,,그리고 그위에 은박매트,,그리고 와이어매쉬 후 난방엑셀 작업합니다 ,, 그 이후 진행방법은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첫째는 크랙방지 및 열확산용 알루미늄타공판 설치 또는 차광용 검은비닐 작업후 몰탈작업하는 방법이 있구요 두번째는 시다지(모래+시멘트에 물을 약간 섞어서 부슬부슬하게 개놓은 상태) 작업 후 미장하면 방통작업은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산고을의 현장에는 정밀한 수평작업을 위하여 토대자리를 평균 60mm 정도 콘크리드로 높여놓은 상태이기에 스티로폼을 최소한 80mm이상을 사용해야 되는 상황... 그나마 황토바닥으로 시공하면 딱 좋은 것 같아서 황토시공을 고민하였었지만.. 겨울철 시공 및 향후 유지관리에 자신이 없고,, 결국 콘크리트로 결정.. 하지만 그 이후로도 계속되는 고민의 연속... 축열층을 만들 것인지.. 만든다면 자갈을 사용할 것인지,, 기포콘크리트를 할 것인지... 스티로폼을 사용할 것인지.. 크랙방지 및 방열판으로 알루미늄 타공판을 설치할 것인지,, 와이어매쉬는 이중으로 할것인지,, 아님 한겹만 할 것인지.. 엑셀을 구경은 15mm로 할것인지.. 12mm로 할것인지.. 얇은 것이 열효율이 좋다는 사람도 있고 두꺼운 것이 좋다는 사람도 있고.. 엑셀작업후 몰탈 두께는 얼마로 할 것인지.. 혹자는 얇을수록 좋다고 하고.. 혹자는 얇으면 깨져서 반드시 하자가 생긴다 하고.. 겨울철 콘크리트 작업 후 얼면 하자가 발생한다는데.. 겨우내 내부마감이나 하고 방통작업은 봄에나 할 것인지.. 고민과 고민끝에 결국 방통작업이 결정되고.. 산고을 현장의 시공방법은 1. 겨울철이지만 열풍기로 보강하고 방통작업을 진행한다 ⇒ 아무래도 봄까지 계속 말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2. 스티로폼 대신 기포콘크리트로 평균 110mm ⇒ 우선은 토대로 높여놓은 콘크리트 토대의 보강을 위하여,,그리고 80mm 이상의 스티로폼은 아무리 1호라고 해도 장기간 세월이 지난다면 아무래도 스티로폼과 몰탈사이의 간격이 생기고 크랙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3. 몰탈두께는 기포위 약 45mm ⇒ 얇으면 얇을수록 좋다지만.. 설비시공자분이 강력히 주장하시기에..
기포콘크리트는 기포콘크리트 작업용 차량으로 물과 시멘트(50mm 시공시 평당 2포정도 소요), 그리고 식물성 기포를 섞어서 필요한 공간에 시공하는 작업입니다.. 기포콘크리트는 굳기전까지는 대부분 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사전에 작업공간을 물샐틈없이 메꾸어 주어야 합니다.. 이작업을 소홀히 하면 기포작업 시 여기저기서 물이 줄줄 새고 정신이 없게 된답니다.. 특히 이층 작업시 더욱 신경을 써야... 산고을의 현장에는 28평 넓이에 평균 110mm 높이로 작업하는데 총 128포가 소요되었답니다..
기포콘크리트 마감선 작업방법은
1. 먼저 레이저 수평계로 수평을 본다
2. 레이저로 수평이 된 부분에 연필로 체크한다. 체크된 부분을 먹줄을 먹여도 됩니다..
3. 적정한 나무로 조기대를 만든다
4. 먼저 수평 체크해놓은 부분을 기준으로 조기대를 활용하여 아래부분에 마감선을 체크한후 먹줄을 친다.. 이때 방통선까지 한꺼번에 하면 더좋겠죠.. 방통선이 마무리된 모습
방으로 들어가는 엑셀자리를 미리 잘라놓으면 엑셀작업하는 공정에서 편하답니다.. 지금 잘라놓지 않으면 일부 묻히기 때문에 나중에는 드릴로 뚫어야 되구요
이것이 방통차.. 5톤 크레인차에 실고 다니면서 필요한 곳에 내려놓고 작업하고.. 작업이 끝난후 크레인으로 다시 싣고... 보통 한번 출동하면 평수와 관계없이 미장공 1명이 함께 와서 작업하고 60~70만원이 소요됩니다.. 물론 시멘트는 건축주가 구매해주어야 하구요.. 그런데 산고을의 현장에서는 홍천의 방통차가 왔는데.. 시중보다는 약간 저렴하게 시공하였답니다
이곳이 방통기계중 시멘트를 붓는곳입니다.. 시멘트를 부어놓으면 컨베이어벨트로 적정량의 시멘트를 저끝으로 옮겨서 물과 시멘트와 기포가 함께 섞이고 그리고 시공하게 됩니다
드디어 준비작업이 끝나고... 방통기계에서부터 이어온 호스를 작업할 장소에 갖다 놓고 작업준비가 완료된 모습..
드디어 기포콘크리트 작업이 시작됩니다..
방통차가 현장에 도착한 시간이 8시30분경.. 약 2시간에 걸쳐 장비내리고,, 물받고,, 작업준비 시간이 2시간 남짓,, 실제 작업시간은 2시간 남짓에 모든 작업이 끝나 버립니다 기포콘크리트가 마무리된 모습
마지막 시공 할 때까지 계속되는 고민.. 산고을의 작업과정 중 이번 방통작업만큼이나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조금이나마 정보를 얻기위해 밤새워 웹서핑 하였던 적은 없었을 것입니다.. 웹서핑중 얻은 바닥미장 시공요령... 딱 맞아 떨어지는 시공원칙이 없고 시공하는 기술자마다 주장하는 부분들이 틀렸지만 나름 일리도 있었기에 산고을로서도 참으로 고민스러웠고 자신도 없었습니다.. 더욱이 혼자 작업하다 보니 바닥 미장할 바닥에 자재와 쓰레기 등 치울 것은 왜그렇게 많았던지... 토요일 하루종일 치우고도 모자라 마감선 먹줄작업까지 완료한 시간이 새벽 3시... 다시는 야간작업을 하지 않으려 했지만... 일요일 아침 작업차량을 맞추어 놓았기에 어쩔수 없이 늦은시간까지 작업을 할 수밖에 없었네요.. 여기까지 기포콘크리트 작업은 마무리하고..다음주 엔 방통작업 중 최종 바닥몰탈작업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주 속초 가족 여행중 속초의 채플린님과의 멋진 조우가 있었습니다.. 작업 현장에서 뵙다 여행지에서 뵈니.. 왜 그리 반갑던지..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답니다.. 비록 채플린님과 함께한 사진은 없지만 속초의 겨울소경 몇컷으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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