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고을 작업현장의 내부작업을 전체공정에서 살펴보면.. 1. 전기배선작업 (전문가 외주) <완료> 2. 수전작업 <완료> 3. 인슐레이션작업 <완료> 4. 석고보드 작업전 작업 <금회 글 연재> 5. 석고보드 작업 <완료,,퍼티작업 미완성> 6. 난방설비작업 <완료> 7. 방통(방바닥 미장) <완료> -- 전문가 외주 8. 내부 창문트림작업 및 천정몰딩작업 9. 타일, 도배, 마루 -- 전문가 외주 10. 씽크대 및 조명기기설치 <구입설치> 보통의 목조주택 건축현장에서는 인슐레이션 작업이 마무리되면 바로 석고보드작업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산고을의 현장에서는 조금은 별다른(?) 사전작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단열보강 작업인 타이벡작업과 약간의 단열보강 및 석고보드 취약점 보강을 위한 합판(48mm)작 업입니다..
석고보드 사전작업의 노하우는 산고을의 기술자문(?)이신 농목수님이 알려주신 비법(?)이랍니다 물론 목조주택에는 인테리어 작업과는 달리 12.5mm 석고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약간은 튼튼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석고보드는 석보보드인지라 큰 충격에는 구멍이 날것이므로 충격에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이지요 산고을의 현장은 겨울철 영하 20도까지 내려 가기도 하는 아주 추운 곳입니다 산고을이 단열보강 등 사전작업에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은 타이벡 2롤, 합판 110장 구입비 총 100만원 남짓으로 전체 건축비에서 보면 아주 경미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긴세월 동안 들어가는 난방비를 생각한다면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왜 산고을의 현장에서 석고보드작업전에 시간과 비용이 추가됨에도 사전작업을 준비하였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그럼 지금부터 석고보드 작업전 사전작업 진행하는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타이벡 부착시 손타카 또는 인슐레이션 작업시 사용했던 개조된 스태플 타카 1013J 또는 1022J를 사용 하며 합판부착시에는 개조되지 않은 스태플 타카 1013J 또는 422J를 사용합니다
내부에서 1013J 스태플 타카를 사용하여 타이벡을 시공하는 모습입니다.. 시공방법은 간단하여 기 시 공된 천장장선, 벽체 스터디에 고정하기만 하면됩니다 사진에 보이는 분은 지난 11월8일과 9일 양일간 현장에서 숙식하며 저를 도와주신 전주조 회원이신 속 초의 채플린님이십니다. 건축하고는 상관없는 생업에 종사하고 계시지만 내년쯤 정선에 부인과 함께 직접 통나무주택을 시공할 계획을 갖고 계시며 건축을 준비하며 스크랩 해놓은 것을 보니 산고을이 수년간 준비해놓은 것 보다 더 세밀하게 준비해놓으셨더군요.. 꼼꼼하신 채플린님...멋진집 훌륭히 이루어내시리라 확신이 들었 습니다.. 내년에 작업 시작하시거든 시간되면 꼭 한번 찾아뵈올수 있도록 이곳 집짓기란에 꼭 연재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아낌없이 주신 채플린님의 도움 정말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처럼 산고을의 모습도 보이네요
작업순서로 보면 타이벡 작업을 완전히 끝내놓고 합판을 하려고 하였으나 그날에는 채플린님께서 도 와주신 관계로 천정 타이벡 작업후 벽체 타이벡 작업전에 바로 천정 합판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천정은 혼자서 시공하기 힘드니까요.. 합판작업시 석고보드 시공때와 마찬가지로 합판위에 먹줄로 장선 위치표시를 합니다.. 나중에 석고보드 작업시 피스가 박힐 자리를 미리 표시해두는 거지요..
사진으로 보니 인슐레이션,, 타이벡,, 합판이 한눈에 보입니다.. 보기에도 단열효과가 뛰어날듯 싶겠죠??..
내부 단열작업인 인슐레이션 작업이 모두 끝난 날은 11월 22일!!! 이 시점에서 산고을은 중대한 결정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인슐레이션과 석고보드를 지난 여름에 구입해놓고 비에 젖을까봐 집내부에 옮겨놓았기 때문에 현재 방에 있는 석보보드를 밖으로 옮겨놓지 않고서는 방통작업을 진행할 수가 없는 상황!!! 혼자서 석고작업을 다 끝내려면 1월 초 또는 중순께는 되어야 할 터인데.. 1월 강추위에는 방통작업을 진행하기는 그렇고.... 겨우내내 내부마감이나 진행하다 방통은 따뜻한 봄에나 해야 하는 것인가??... 고민하던 중 지난 3월 산고을의 작업현장을 홀로 방문하여 지붕 Lookout 작업을 도와주었던 밑깔도리 님께서 감사하게도 석고보드 작업을 도와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시더니 산고을 없는 주중에 선배 형 님과 함께 석고보드작업을 완료해주었다 밑깔도리님이 산고을의 공정을 줄여준 덕분에 산고을의 작업현장은 어제 날짜로 방통까지도 완전히 마무리되고.. 그렇게 산고을이 머리에 쥐가 나도록 고민했던 부분이 해결되었습니다 밑깔도리님은 현재 목조주택 빌더들이 모인 행복짓기팀에서 활동 중인 전문빌더이십니다.. 이 자리를 빌어 도움주신 밑깔도리님과 선배님 그리고 먼길 마다하고 달려와 아무런 댓가도 없이 도 움주신 속초의 채풀린님!! 그리고 처음시작할때부터 지금가지 시도때도 없는 산고을의 질문에도 언제 나 친절한 답을 주시는 농목수님!! 모든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언젠가 제가 받은 도움 다시 도움으로 갚아드릴날이 있으리라 확신하며 마음의 위안을 삼아보렵니다..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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