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삶... /산골 이야기

귀촌

[정선통나무펜션] 2017. 1. 20. 21:09

귀촌...


도시에서 살다가 강원도 정선 깊은 산골로 귀촌한지 8년차.. 만으로 7년이다.

내게 있어 귀촌의 이유를 대라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여유로운 삶, 조화로운 삶,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함이다.

맑은 공기와 자연속에서 자존감을 지키며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자신만의 삶을 살기 원해서다.. 라고 말하고 싶다.

 

짧지않은 삶, 육십년의 세월...

도시에서의 삶을 돌이켜 보면 치열하게 싸우고 남을 밟아야 올라서고 어찌 생각하면

아귀 같은 삶을 산것이 아닌지 생각해 본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삶,

이웃과 더불어 오손도손 행복하게 살면... 더 바랄게 없을것 같은데...

그저 바램이 라도 그렇게 살고 싶다.

 

하늘에서 은혜롭게 내리는 눈을 볼수 있는것 만으로도 분명 축복이고 행복이다.

소복소복 쌓이는 은혜로움이 행복한 아침을 맞이하게 한다.

좋은사람들과 더불어 소박하게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인가 이다.

배려와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것이 아름다운 삶인가 싶다.

 

어제 오후.. 눈이 펑펑 내려 온천지가 하얗다.

아침 늦으막히 이불속에서 게으름을 피우다 9시가 다 되어 기지개를 켰다.

1월부터 2월까지.. 크게 할일도 바쁠것도 없는 산골 생활을 무작정 즐기기로 작정했다.

1월부터 2, 두달은 최대한 게으름을 펴보자 작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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