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하늘로부터 온다. 가을과 가까워지고 싶어 전망대에 올랐다. 방금 지나온 풍경이 발아래 물결치고 있었다.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
정선군 북실리 병방산에 설치된 투명 전망대. 겁 없는 사람이라도 큰 숨 한 번쯤은 몰아쉬게 된다.
절벽 끝에 말굽 모양으로 돌출된 유리 바닥을 딛고 올라서면,
한반도 지형의 밤섬과 그 둘레를 감싸 안고 흐르는 동강 물줄기가 훤히 내려다보인다.
체험료는 어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전망대 위쪽에서는 와이어에 매달려 시속 100km로 날아가듯 이동하는 짚라인도 즐길 수 있다.
강원 정선군 정선읍 병방치길 225.
정선버스터미널에서 2km가량 떨어져 있다. 버스터미널과 전망대 간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왼쪽/오른쪽]정선 병방치 /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