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날 화일리 가을여행
가을볕은 따사롭고 흰구름 두둥실...
전형적인 가을 날씨다.
양양 화일리 십승지님 농원에 들르려,
중앙시장에 들려
감자옹심이와 감자부침개를 해 먹을 요량으로 감자 한박스 차에 실는다.
농원으로 향하는 언덕도로..
비포장도로 인고로 빗물에 씻겨져 엉망이다.
어렵게 어렵게 언덕을 으를수 있었다.
농원으로 향 하는 중간 지점에서
세렉스농촌트럭 타이어 펑크로 타이어 교체중인 주인장을 만나
함께 농장으로 향했다.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남자들은 농원 계곡을 한바퀴 돌아
귀농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며 돌아오는 사이
아내들은 밤나무 아래서
떨어진 밤들을 줍느라 분주하다.
밤을 한소쿠리 줍고 감자를 깍고,
준비해간 강판에 갈아 감자부침개와 감자옹심이를 만들어
와인과 함께 점심 대용으로 들며
여유로운 삶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나눈다.
밧대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안걸리는걸 모르고
발전기가 고장이라며 고치려 차에 실어야 한다는걸
점퍼선을 이용해 시동을 걸어주고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돌아오는 가을볕이 여유로운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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