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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마라톤 참가 딜레마에 빠지다

[정선통나무펜션] 2009. 4. 15. 11:57

2006년 02월 25일 11시 20분

 

 

2주 앞으로 다가온 서울 동아마라톤,

지난 가을 춘천 마라톤을 완주하고 자신감도 생기고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일 권위 있는  

메이저 대회로 쌍벽을 이루는 동아마라톤 42.195km 풀코스에 도전장을 냈다.

 

겨우네  영랑호를 달리며 연습을 게을리 하지않은 결과 자신감이 충만하여  

대회에 앞서 지난 주 말 최종 점검차   영랑호 5바퀴(36km) 를 달렸다.

기분도 상쾌하게...

 

그때까지 좋았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첫 발걸음을 디디는 순간 

어... ???  왜그러지???

발등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진다.

 

이크!!!

이거 작년 봄 동해 마라톤 꼴 나는거 아냐? 걱정이 앞선다.

작년 동해 마라톤을 완주하고 난 뒤...

일반인들에겐 낯설은 족저근막염이란 듣도.. 보도 못한 병명으로

몇 개월을 고생했는데...

 

지난 겨울..

그 추운 날에도 칼날 같은 찬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건만...

다 허사가 되는거 아냐??

뭐.. 그런 생각들로 머리가 수세미가 엉킨것 처럼 복잡해진다. @@

 

이럴땐 쉬는게 제일이란 생각으로 꼼짝을 하지않고 이틀을 집안에서 쉬기만 했다.

3일째 조금 나아지는듯...

5일이 지난 어제 영랑호를 반바퀴만 달려보았다.

무리가 없다.  그래 더이상 무리하지말고 오늘은 여기까지...

 

 

오늘은 토요일이다.

마라톤클럽 회원들과 토요 마라톤 연습 하는날...

가볍게 한바퀴 뛰어 볼 생각이다.

오늘 결과에 따라 동아마라톤에 출전 할수있는지가 가름되는 날이다.

 

42.195km

동아마라톤 대회에 참가를 해? 말어?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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