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구조공사 (구체공사)
목조주택 구체공사시 우선 토대(Sill Plate)를 설치하게 되는데 토대로 사용될 목재는 강압 방부 처리된 방부목재를 사용하고 콘크리트
면과 접하는 부분에는 패드(Sill Sealer)를 부착하여 콘크리트와 방부목재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목조주택 토대는 콘크리트에 잘 정착된 앵커 볼트로 고정하되 특히 토대의 수평상태가 건물전체의 수평상태를 결정하므로 주의 깊게 설치해야만
합니다.
토대는 일반적으로 2인치(실제치수 1.5인치) 두께의 방부목재를 사용하지만 슬랩형 기초에 온돌을 시공할 경우엔 4인치(실제치수:
3.5인치) 두께의 방부목재를 사용해야만 온돌 두께 만큼의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목조주택의 벽구조에서 외벽은 구조 내력, 단열효과, 창호, 내 외부의 마감 등을 고려하여 2×4 혹은 2×6 스터드(Stud / 샛기둥)을
사용합니다. 2×4 벽체에 사용되는 단열재는 일반적으로 R-11등급을 지니고 있는 솜 단열재(Batt Insulation), 2×6 벽체엔
R-19 등급의 솜 단열재를 사용합니다.
목조주택에서 내벽은 보통 2×4 샛기둥을 사용하지만, 화장실 등 설비 공간이 계획된 경우 배관용 공간 확보를 위해 2×6 샛기둥을 사용하게
됩니다.
각 샛기둥의 중심 간격은 그 부재의 표면에 시공될 합판이나 석고보드 등의 정해진 모듈(4 피트)에 맞게 설계에 따라 16인치 또는 24인치
간격으로 시공합니다. 샛기둥의 하단부에는 밑깔도리(Bottom Plate)를 상단부에는 위깔도리(Top Plate) 또는 이중깔도리(Double
Plate)를 설치하고, 문이나 창호 등의 개구부 윗부분에는 상부의 하중을 지지하기에 충분한 폭의 끝막이보(Header)를 설치하게
됩니다.
목조주택 벽체 시공시 주의할 점은 벽체의 직각 상태와 수직상태의 유지입니다. 이것이 제대로 맞지 않는 경우, 건축물이 기울거나 틀어져
버려, 구조적 문제는 물론이거니와 내 외장 공사시에도 정밀한 마감처리가 불가능해 시간의 경과에 따라 점차 누수, 균열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키게 됩니다.
목조주택의 바닥구조는 우선 장선(Joist)을 시공한 후 바닥 덮개(Sub Flooring)로 덮는데, 장선용 자재는 제재목(Sawn
Lumber)이나 공학목재인 I-Joist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두께 2인치 폭이 8, 10, 12인치인 장선을 중심간격 16인치로
시공하는데 장선의 폭이나 장선의 스팬(Span)은 작용되는 하중과 처짐을 고려한 구조계산을 통해 결정하게 됩니다.
바닥 덮개는 3/4인치 두께의 제혀 쪽매(T&G) 합판이나 OSB를 장선 위에 접착제와 스크류 형상의 못으로 고정합니다.
목조주택에서 지붕 구조는 일반적으로 트러스(Truss)나 서까래를 사용하는데, 트러스는 공장에서 제작된 것을 사용하고 현장에서 제작할 경우
구조적 성능 및 접합방법에 관한 충분한 검토가 요구됩니다.
서까래로 지붕을 구성하는 경우 서까래의 구조적인 배치 방법과 환기방식 등을 신중히 고려해야 하며, 특히 다락방 혹은 경사천장을 구성하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서까래 부재는 일반적으로 두께 2인치에 폭이 8, 10, 12인치 중 택일하는데 간격은 16인치나 24인치 중
한가지로 서까래의 스팬도 바닥 장선의 스팬처럼 하중과 처짐을 고려한 구조계산을 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지붕 구조가 완성되면 1/2인치 두께의 합판이나 OSB 등으로 지붕덮개(Wall Sheathing)를 깔고, 그 위에 방수층을 형성한 후
지붕재로 마감하게 되는데, 목조주택의 지붕재는 아스팔트 싱글이 널리 사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