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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가 쓰레기장이냐?

[정선통나무펜션] 2007. 1. 19. 03:07


동해바다가 쓰레기장이냐? 강릉 주문진 해양투기 선창을 폐쇄하라!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위원장 구자상,부산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와 속초양양고성 환경운동 연합(사무국장 김성미)회원 20여명은 강릉 주문진항내에 정박해 있는 쓰레기 운반 바지선에 올라가 해양투기 중지와 항구내 선창을 폐쇄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2006년 한 해 동안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가 무려 880만톤을 넘는다.


전국10여개 항구내에서 전용 선박에 실린 폐기물이 서해 1곳,동해 2곳에 쏟아 부은 육상 폐기물은 해양경찰서 집계 880만톤으로 이는 5톤 트럭으로 176만대가 바다에 인분과 축산분뇨,음식쓰레기,그리고 공장 폐수등을 내다버린 양이다. 1년365일 동안 하루도 쉬지않고 매일 폐기물을 가득 실은 5톤 트럭 4.828대가 바다에 육상 쓰레기를 쏟아 부었다는 이야기다.

 

작년 한해 동안 강원도 지역에서 배출된 폐기물은 51.112톤으로 5톤 트럭으로 1만대가 넘는 양이 강릉 주문진항을 통해 동해 바다에 버려졌다. 일년 동안 매일 5톤 트럭 28대가 주문진 항을 통해 동해바다에 축산눈뇨와 음식쓰레기를 버렸다는것이다.

 

전국적으로 볼때 주문진항에서 배출된 폐기물량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할지 모르지만
깨끗한 산과 강 그리고 바다를 가장 큰 자산으로 삼고 있는 강원도에서 이런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지 않을수없다.

 

강원도내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는 자발적으로 주문진항의 해양투기 선창을 폐쇄하고 바다살리기에 적극 나서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