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동 xx이네 연탄보일러 수리 완료

아침에 일어나니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려

연탄보일러가 고장나 온기가 없던  영랑동 xx이네가 걱정스러워

공구가방 챙겨들고 철물점에 들려 연탄보일러용 순환기 구입해서 영랑동으로 직행.

 

딱딱하게 굳은 난방 호스 토오치 램프로 호스를 녹녹하게 녹여 결속되어있던 순환기 빼고

몇년간 호스안에 있던 난방용 물 모두 빼내고...

연탄보일러 녹으로 엄청나게 오염되어 씨뻘건...

다 교체 했습니다.

맑은물 나올때까지 물 붓느라 땀까지.. ㅋㅋ

늙었나봐요.^^

 

순환기 새것으로 교체하여 시험 가동 시켜보고 사용 설명 할머님께 알려 드리고 왔습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가을비가 쪼매 원망(?)  스러웠는데...

발걸음을 돌려 나오는데..

가을비가 운치있어 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