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어버이날은 특별한 날이 되었습니다.
어버이날 속초 엄니를 뵙고 정선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사십여년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로 이민 갔던 친구와 친구 엄니를 고향 온양온천에서 뵐수있는 복을 받았습니다.
어제밤 한걸음에 고향으로 달렸읍니다.
친구와는 그간 몇차례 귀국 할때마다 볼 수 있었고 이번엔 10년은 넘은듯한 해후..
아마도 마지막 고향 여행 일 수 있는 노쇠한 친구 엄니를 뵈니 울컥해서 혼났습니다.
언제 또 뵐날이 있을까?..
친구와는 함께 아주 오래된 목욕탕에서 목욕을하고 고향의 길거리도 함께 걸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