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삶... /산골 이야기

9월 시우서우 모임 모습

[정선통나무펜션] 2011. 9. 19. 14:21

지난 8월에는 모임이 없는 달이었습니다.

한 달 못 본 것이 일년은 되는 듯 모두 반가워 죽습니다.

한 달 건너 만나서 그런지 선물도 푸짐합니다.

직접 농사를 지은 포도를 들고 오신 분도 계십니다.

올해 첫수확을 하셨다는 산들님의 포도가 정말 맛났습니다.

이 돌로 만든 얼굴은 정선에 갈때마다 보는데 입이 없어 웃는지 우는지 도통 모르것습니다. ㅋㅋㅋ

오늘 손님으로 오신 이 분은 모든 것이 신기하고 궁금하십니다.

시골생활을 꿈꾸고 계시고 있어 우리들 사는 모습을 구경시켜드리려고 모시고 왔습니다.

밀렸던 이야기들이 참 많습니다.

드디어 고기를 굽기 위하여 숯에 불을 부칩니다. 꿀꺽~!!!

방에서 저녁상을 보고 있는데도 그 잠시를 못참고 밖에서 우선 소주 한잔씩 나눕니다.

아~~ 그 술맛... 참말로 꿀맛이었습니다. ㅎㅎㅎ

오리훈제불고기 입니다.

기맥힌 맛을 백김치도 나왔습니다.

시우서우 기둥 삼인방.

좋은 사람들과 먹는 좋은 음식들... 이것보다 큰 행복이 얼마나 더 있을까요.

양장피, 백김치, 나물종류, 명이나물초절임, 훈제오리고기, 잡채... 오늘의 메인 차림표 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남자 여자 나눠서 앉아요.

영월김삿갓마을 포도와 복숭아.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못만난 동안의 이야기를 합니다.

가솔송님의 색소폰 연주.

웬만한 공연에서도 떨지않았다는 분이 시우서우 앞에서는 억수로 긴장을 하셨습니다. ㅎㅎㅎ~

감상 중.

신곡 신유의 몽중녀도 불러주시고...

그윽히 감상 중이십니다.

소프라노 자매의 합창.

못 부르지만 저도 한 곡.

어? 그런데 저도 모르게 손을 잡고 있었네요. 오메~!!!

맏형님이신 깊은산속님도...

한없이 행복해 하는 산타페님.

이쁜 손님. ㅋㅋㅋ

손뼉치며 합창도 하고...

지훈님 내외분은 무릎을 꿇고 노래를 부르셨어요.

산들님의 열창.

 

 글, 사진 : 수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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