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날 방통 몰탈작업.
2010.12.13. 월요일
오늘은 날씨 관계로 미루고 미루던 방통작업 하는날...
오늘을 위해 어제 스무길로 통하는 경사가 심한 빙판길 수백미터를
아내와 둘이 3시간 가까이 염화칼슘을 뿌리고 모래를 뿌려놨다.
7시경 아침에 일어나 밖을 살펴보니 날씨가 포근해서 날을 잘 잡았나했다.
난방을 위해 엑셀 호스를 깐 방바닥 또는 거실등에 콘크리트 미장작업을 방통작업 또는 몰탈작업이라고 한다.
방통업체에서 2명이 왔다.
그런데 9시가 되니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몰탈을 주문하고 난뒤, 내리던 눈발은 더 커지고... 쌓이기 시작한다.
차량이 올라올때 또는 내려갈때 문제가 생길것 같아...
몰탈실은 차량이 출발을 하기 전에 도로 사정을 봐야 할것 같아 전화 했더니 이미 출발했다한다.
이젠 작업을 마치고 차량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잘 내려 갈 수 있도록 기원 하는 수 밖에...
엑셀호스가 뜨는것을 방지 하기 위해서 차광막을 씌우고...
강릉서 온 방통차량은 1.3톤 프론티어 후륜 구동 차량으로 타이어는 스노우가 아닌 일반타이어에 체인도 없다한다.
이래서는 산길을 절대 내려 갈 수 없을것 같아 정선, 진부등... 인근에 체인을 수배해 봤지만.. 찾을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강릉을 다녀 올 수 밖에...
내 책임은 아니지만... 사람사는 일에 어찌 야박하게 모른체 할 수 있겟는가... 4륜 구동인 내 차로 다녀올 수 밖에...
눈 내리는날 무린줄 뻔히 알지만.... 어쩌겟는가 그분들도 생각해 주어야지..
출발했다. 그런데 엎친데 겹친다고... 히터가 들어오질 않는다. 몇일전 전조등에 문제가 있어 수리 했는데..
그때 수리하면서 전선에 문제가 생긴것 같다.
눈길을 벌벌 떨면서 강릉까지 왕복 3시간 넘게 다녀올 수 밖에...
체인을 구입하여 저녁 6시가 넘어서 정선집에 무사히 도착, 되돌아와 체인을 달아 봤더니.. 차량이 미끄러지질 않는다.
다행이다. 안전하게 강릉으로 되돌아 갈 수 있을것 같다.
늦은김에 저녁 식사까지 대접하고 산길을 안전하게 내려 가는것을 보고 되돌아 섰다.
전화를 통화해 보았다.
산길 2km를 무사히 안전하게 방통 차량이 내려 갔다한다. 마음이 놓인다. 휴~~
덕분에 합창 연습은 물건너갔고.. ^^
옆집 들꽃형수님께서 잘 다녀왔는지... 걱정이 되셔서 전화를 주셨다.
고맙다.
고맙다.
몰탈 1 : 2 비율,
1루베당 115.000원 x5루베 = 575.000원
방통차량임대 및 미장작업까지 = 550.000원 ----> 1.250.000원
'조화로운 삶... > 통나무집짓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부가 함께짓는 통나무집 - 보일러실과 다용도실 짓기 - (0) | 2010.12.23 |
---|---|
부부가 함께짓는 통나무집 - 지붕 물끊기 작업 - (0) | 2010.12.18 |
부부가 함께짓는 통나무집 -보일러실과 다용도실 기초석 채우기- (0) | 2010.12.10 |
부부가 함께짓는 통나무집 -전봇대 세우기 및 가스배관 작업- (0) | 2010.12.04 |
부부가함께짓는 통나무집 -보일러 난방 엑셀호스깔기- (0) | 2010.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