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할 때의 좋은 자세
좋은 자세는 좋은 소리로 노래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요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개의 합창단원들은 이것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모든 스포츠에서 자세가 매우 중요하듯이, 음악을 연주하는데 있어서도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자세가 바르지 않은 양궁 선수는 과녁에 정확하게 화살을 쏘아 맞추기가 어렵고, 자세가 바르지 않은 축구 선수는 좋은 킥을 하기 어렵다. 플루티스트가 자세를 바르게 하지 않으면 더욱 큰 문제가 발생한다. 플루트의 마우스 피스와 입의 가까운 정도가 필요한 만큼 항상 유지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좋지 않은 수리가 나거나, 심지어는 소리가 나지 않을 수도 있다.
노래할 때의 소리는 호흡이 성대를 진동하여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대는 바이올린의 현과 플루트의 마우스 피스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성대가 있는 목 부근의 자세가 좋지 않다면, 바이올린에서 활의 위치가 왔다 갔다 하는 것과 플루트에서 입과 마우스 피스의 위치가 바르게 되어 있지 않은 것과 같다. 그래서 성악가들이 성대의 위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많은 신경을 쓴다. 성대의 위치를 턱 쪽에 가깝게 두느냐, 아래쪽에 두느냐에 따라서 소리가 밝아질 수도 있고, 어두워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둡지만 크고 풍부한 소리를 추구하는 성악가들은 성대를 아래쪽에 두려고 한다.
바이올린과 플루트는 소리를 내는 발성기관 즉, 현과 마우스 피스가 있고 소리를 공명시켜주는 울림통이 있다. 사람에게 있어서 울림통은 몸 전체이다. 울림통이라 해서 반드시 텅텅 비어 있는 물체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몸 전체를 울려야 한다면, 다리는 어떻게 울려야 하는 것인가 ? 허리는 어떻게 울려야 하는 것인가? 이것들이 과연 성대와 연결이 되어 울릴 수 있는가 ? 얼굴의 앞쪽에 소리 울림의 중심을 놓아야 한다면서 몸 전체를 울려 노래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여러가지로 생각하며 고민하기 쉽다.
텅텅 비어 있는 물체가 울림통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맞는 이론이다. 몸 전체가 텅텅 비어 있는 것이 아니라 몸에는 비어 있는 방들이 많이 있다. 다리의 뼈에도 비어 있는 방이 있고 허리에도 비어 있는 곳이 있다. 몸 전체에 비어 있는 방들이 있다. 이것을 얼굴의 앞쪽을 울려 내듯이 울려 소리내라는 뜻은 아니다.
몸의 자세가 편하고 좋을 때 온 몸의 비어 있는 방들을 되도록 많이 공명시킬 수 있다. 악기를 연주할 때 악기의 울림통을 손 같은 것으로 꼭 잡고 연주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울림방은 여전히 비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리의 울림은 좋지 않게 된다. 노래할 때 몸에 긴장을 잔뜩 하고 있다면 이와 같이 악기의 울림통을 꼭 잡고 있는 것과 같은 경우가 된다.
이와 같이 긴장하는 것은 공명 즉 울림을 감소시킨다. 현악기의 약음기를 브릿지에 꽂으면 소리의 볼륨이 많이 줄어든다. 현의 진동이 울림통으로 가는 것을 브릿지에서 차단하기 때문이다. 테니스를 쳐보면 테니스 라켓에 맞는 공의 탄력이 대단히 큰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손에 오는 충격이 대다니 크다. 이 충격을 막기 위해서 과학자들은 라켓의 손잡이 가까운 부분의 줄에 고무를 끼우는 것을 연구해 내었다. 이 고무가 손에 오는 충격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어떤 물체를 누른다고 하는 것은 힘의 전달을 막는다. 이 누른다고 하는 것은 노래에서의 좋지 않은 자세와 직결된다.
좋은 자세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있다. 그것은 어떻게 하면 흐트러짐 없이 좋은 자세를 항상 유지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1. 앉아서 노래할 때
엉덩이의 접히는 부분과 의자의 끝 부분이 일치할 만큼 의자의 등받이에서
떨어져 앉는다.
발을 바닥에 평평하게 놓고 몸의 중심을 약간 앞에 둘 것.
가슴을 들 것.
턱을 약간 아래쪽으로 당길 것.
머리 뒤쪽에 줄을 매어 약간 당겨 올려 진 것 같은 느낌.
등뼈를 곧게 할 것.
2. 서서 노래할 경우
발 뒤굼치 사이를 20cm가 조금 안될 만큼 벌릴 것.
몸의 중심을 약간 앞에 둘 것.
몸의 중심을 왼쪽이든 오른 쪽이든 한 쪽에 둘 것.
가슴을 들 것.
턱을 약간 아래쪽으로 당길 것.
머리 뒤쪽에 줄을 매어 약간 당겨 올려진 것 같은 느낌.
등뼈를 곧게 할 것.
3. 악보를 들고 노래할 때
양 팔이 가슴에서 주먹 정도의 간격 만큼 떨어지게 할 것.
책을 가슴과 같은 높이가 되게 할 것.
왼손 바닥으로 악보의 중심을 받칠 것.
오른 손의 셋째, 넷째, 다섯째 손가락으로 책의 오른 쪽 끝 아래 부분을
받칠 것.
오른 손의 엄지와 검지로 책의 한 장을 잡고 있을 것.
악보를 넘길 대 오른 손의 엄지와 검지로 넘긴 후 다시 넘길 준비를 할 것.
바른 자세를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를 어떻게 항상 유지하는가 하는 것이다. 항상 자세를 바르게 한다는 것은 매우 피곤하고 어렵다. 그러므로 지휘자가 이야기를 할 때는 등받이에 편한 자세로 기대어 앉도록 하여 긴장을 풀어 준다. 그리고 노래가 다시 시작되면 다시 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하는 융통성을 가져야 한다.
이렇게 좋은 자세를 강조하는 이유는 호흡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좋지 않은 자세로 좋은 호흡을 할 수 없다. 가슴을 들지 않고 노래하면 숨을 쉴 때마다 시간도 걸릴 뿐만 아니라, 숨을 쉴 때마다 어깨가 들먹거리며 숨쉬는 소리가 들려 깨끗한 노래를 부르는데 장애가 된다. 또 허리를 펴지 않으면 노래할 때의 호흡 방법인 복식 호흡을 하는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생긴다.
< 그러므로 자세를 바르게 하는데 있어 항상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합창에서의 호흡
노래할 때의 호흡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합창에서 필요한 호흡은 무심코 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하는 호흡을 말한다. 이는 다시 말해서 꼭 필요한 곳에서 숨을 들이쉬어야 한다는 것이다. 숨을 들이쉬고 싶어도 아무 때나 들이쉬어서는 안 된다. 음악이 요구하는 곳에서 숨을 쉬어야 한다. 프레이즈의 중간에서는 숨을 쉬고 싶어도 쉬지 않아야 프레이즈를 살려낼 수 있다. 숨을 내쉴 때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무심코 해서는 안 된다. 기술적으로 조절하면서 내쉬어야 한다. 필요한 곳에서 도둑숨을 쉴 줄 알아야 한다.
1) 들이쉬기
허파의 가장 낮은 부분에 보내야(복식호흡) 한다.
가슴은 위로 들어져 있고, 어깨의 움직임이 없어야 하며, 가슴의 아래 부분 언저리가 팽창되어야 한다. 가슴이 들어져 있지 않으면 짧은 시간에 많은 숨을 들이키기가 어렵다. 어깨의 움직임이 있는 것은 숨을 얕게 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른 자세로 깊은 호흡을 하여 어깨의 움직임이 없게 해야 한다.
좋은 호흡을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성악가들은 좋은 호흡을 평생토록 과제로 삼고 그것을 위해 고민하며, 연구하고 노력한다.
* 다음은 복식호흡의 감각을 익히기 위한 방법들이다.
1. 양손을 등뒤로 감고 입 속을 둥글게 하여 숨을 깊게 들이킨다. 목에서 시원한 느낌을 갖게되며, 허파의 가장 낮은 부분에 숨이 채워진다.
2. 누워서 배 위에 물건을 올려놓고 숨을 쉬어 본다. 숨을 들이킬 때 물건이 들려지는 것을 통해서 느낄 수 있다.
3. 깜짝 놀랐을 때의 느낌으로 들이쉰다.
하품을 할 때의 느낌처럼 해본다.
허리에 튜브를 끼고 그곳에 바람을 넣는다는 느낌(생각)을 가지고 들이쉬어라.
4. 배에 손을 얹고, 개가 짖는 소리를 흉내내어 보라. 배가 벌렁벌렁하는데 이 부분이 바로 복식 호흡에 필요한 근육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를 통해 복식호흡의 감각을 익히고 그것을 노래할 때 적용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연습만 해보고 끝나면 되지않고, 노래를 할 때마다 이러한 의식을 되새겨서 자꾸 적용하고 시도해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하겠다.
2) 내쉬기
숨을 들이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숨을 어떻게 조절하여 내느냐 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숨을 내 쉴 때는 프레이즈가 매우 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숨을 다 내 보내지 말고 일부를 남겨 두는 것이 좋다. 숨을 완전히 내보내면 긴장된 소리를 유발하기 쉽다. 그리고 숨을 다시 들이키는데 시간이 많이 든다
숨을 내쉴 때는 그 양을 잘 조절해야 하는 데 이것은 복부근육의 사용으로 통제할 수 있다. 음을 길게 끌거나 힘있는 소리를 내야 할 경우에 소리가 나감에 따라 오히려 횡격막의 양옆은 반대 방향으로 운동한다는 생각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호흡을 잘 컨트롤 할 수 있으며 소리에 생명력을 갖게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탄력있는 소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3)도둑 숨
호흡이 짧은 사람이 긴 프레이즈의 노래를 할 때는 중간에 숨을 쉬어도 음악적으로 이상이 없을 곳에서 도둑숨을 쉬어야 한다. 합창을 듣는 사람이 눈치 채기 어려울 만큼 민첩하게 호흡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프레이즈를 깨지 않고 노래해야 한다는 뜻이다. 각자가 위치를 찾지 못한다면 지휘자의 지시에 따라서 분배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되도록 깊은 호흡을 하도록 한다. 얕은 호흡은 어깨를 움직이게 하여 시각적으로도 표시가 나게 된다.
* 숨을 쉬기 위해 음을 끊을 때나 숨을 쉬고 다시 소리내기 시작할 때 소리가 모나지 않아야 한다. 부드럽게 시작해야 한다.
* 숨을 끝까지 다 내보내지 말고 조금 여유가 있을 때 호흡을 다시 해야 한다.
# 긴 프레이즈의 노래를 끊어짐 없이 무리하게 부를 경우 소리의 탄력을 잃기 쉽고, 소리가 거칠어지기 쉽다. 그리고 노래에 필요없는 긴장이 생기기 쉬우므로 '도둑숨'을 쉬는 방법을 잘 익혀서 사용토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합창에서 이러한 도둑숨을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 숨을 들이 쉴 때 노래의 첫 모음을 위한 입모양을 만들어야 한다. 가사의 첫 음절이 자음으로 시작한다면 해당하는 모음을 만들어 놓은 채 내뱉듯이 순간적으로 자음을 붙여야 할 것이다.
* 숨을 들이 쉴 때는 사격을 하는 사람이 목표물을 향하여 방향을 두듯이, 소리의 울릴 자리를 생각하며 그곳에 소리를 보내야 한다.
* 바른 호흡은 이상적인 소리를 위해 매우 중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잘 하려 애쓰면 해가 될 수 있다. 저절로 호흡이 잘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호흡을 하려 애써서 어깨, 성대 등이 경직되는 경우가 많다.
너무 호흡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말 것이다. 호흡의 모든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어떤 때는 호흡의 법칙대로 노력하고, 이것이 숙달되면 호흡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되도록 해야할 것이다.
합창노래의 발음(Diction)
노래자음: 좋지 않을 경우 가사 전달이 잘 안된다. 음악의 생기를 잃게 된다.
노래모음: 좋지 않을 경우 울림이 없는 빈약한 소리가 되기 쉽다.
*독창에서는 사람에 따라서 발음하는 것이 다를 수 있지만 , 합창에서는 자음과 모음의 통일이 이루어져야 한다.
통일 안될 경우: 음색, 음정, 울림 등의 음질 통일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합창은 하나의 소리가 나야만 한다.
좋은 노래 발음의 조건
입 속이 둥글게 (연구개가 아취 모양으로->울림있는 성악적 소리를 위해서)해야한다.
모음이 통일되어야 한다. 덮어놓고 입을 크게 벌리는 것이 좋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이다. 입을 크게 벌릴 경우 울림은 좋아지지만 말의 전달이 오히려 잘 안된다.
모음의 통일을 위해서 다음과 같이 입을 여는 것이 좋을 것이다. (모음에 따른 입의 크기를 나타내고 있다)
양성/음성
+-500원 짜리- 'ㅏ' 'ㅓ'
| 10원 짜리- 'ㅔ' 'ㅗ'
+-토큰 크기- 'ㅣ' 'ㅜ'
* 모음은 특히 좋은 지속이 되도록 해야한다.
* 자음 발음을 통하여서는 음악이 갖고 있는 느낌을 전달하도록 해야 한다. 어떻게 발음하느냐에 따라 '무서운 느낌' 이 들 수도 있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정확하게 자음이 들리도록 해야 한다. 이는 정확한 리듬감을 토대로 하여 이루어질 수 있다. 지휘자의 지휘에 정확하게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늘 지휘자를 의식하며 부름으로서 통 일을 통해서 깔끔하게 소리를 낼 수 있다.
자음을 소리 낼 때 항상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래야 메시지의 전달이 분명해진다.
작은 소리는 작은 소리대로, 큰 소리는 큰 소리대로 맞는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
자음을 소리낼 때 호흡의 방출을 가능한 한 적게 해야 한다. (특히 큰 소리를 낼 때는 주의하여야 한다.)
모음의 발성법
모음은 음악의 가장 중요한 매체인 소리를 노래 전체에 계속해서 채워준다.
우리말 기본모음: ㅏ, ㅔ, ㅣ, ㅓ, ㅗ, ㅜ 가 있으며 , 모두 발음에 유의점이 있다.
ㅏ -양성모음 중에서 턱을 가장 많이 낮추어야 한다.
ㅣ나 ㅔ 에 비해 탄력을 잃기 쉽다. 턱을 억지로 크게 벌리지 않도록.
ㅔ -턱은 조금 떨어뜨린다. 탄력이 높아 뾰족하게 들리기 쉽다.
좀 둥글게 하기 위해서는 ㅏ 에 가까운 둥근 소리가 되도록 해야한다.
입은 쫑긋 벌리되 입안은 둥글게 해야 한다.
ㅣ -가장 밝은 색 모음. 입과 입속이 제일 작아진다. 목부분을 열어주어야
한다.
혀끝을 약간 안쪽으로 오므려 이와의 사이를 떨어뜨려 준다.
ㅓ -ㅏ를 발음할 때와 같이 하되 그것보다는 입모양이 약간 세로가 되어야
한다.
소리의 울림이 깊어져 초점없는 소리가 되지 않도록 한다.
ㅗ -입모양(모든 모음중 가장 동그랗다.)
입을 둥글게 벌려 입술이 이와 일치되도록 하여 발음하는 것이 좋다.
이때 혀가 오그라들기 쉬운데, ㅏ를 발음할 때와 같이 입천정과
연구개의 모양을 둥글게 하고 혀를 평평하게 펴서 혀끝이 아래 이에
닿게한다.
ㅜ -가장 어두운 음색이다.
입속을 등글게 하고, 입술을 오무려 발음한다.
ㅏ또는 ㅔ를 발음할 때와 같이, 밝은 느낌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ㅜ는 원래 어두운 모음이지만 밝게 발음해야 한다.
ㅡ -왜래어에서는 찾기 힘든 우리말에서의 독특한 발음이다.
음질이 납작해지지 않도록, 입속을 둥글게 하여 ㅜ의 발음을 하듯이
하고 양미간과 윗 입술을 살짝 들어서 웃는 느낌을 갖는 식으로 발음
해야 한다.
합창에서 자음의 발음법
1. 짧은 시간에 붙인다. 내뱉듯이 순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한다. 자음은 짧게 모음은 길게 해야 된다는 뜻.
2. 자음의 성격을 빨리 없애고 모음의 성격만 남게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숨 새는 소리가 남을 수 있다.
3. 모든 사람이 동시에 붙여야 한다. 이는 합창이 하나의 소리만(마치 한 사람이 노래하는 것처럼)을 내는 데 꼭 필요하다. 또 이것은 정확한 리듬감, 템포감 등이 있을 때 가능해진다. 그리고 지휘에 따라 정확히 노래할 때 정확히 할 수 있다.
4. 정확하게 자음을 발음하도록 한다. 모음을 정확하게 발음했는데도 불구하고 가사 전달이 잘 안될 경우는 자음의 발음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5. 자음을 통한 느낌의 전달을 생각해야 한다. 자음을 부드럽게 , 강하게 발음하는 것에 따라서 노래는 사랑스러운 곡이 되기도 하고, 극적이 되기도 한다. 자음을 통해서 이러한 느낌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6. 레가토(끊어지지 않게 부르기), 스타카토(끊어서 부르기), 마르카토(음을 강하게 찍어서 부름)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영어에서는 자음을 아티큘레이션(articulation)이라고 하는데 이는 음악에서의 아티큘레이션과 관계가 깊다. 다시 말해서 음악이 요구하는 자음발음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악보를 읽는(노래)방법
음악에서 악보를 읽지 못한다는 것은 글을 모르고 책을 읽으려는 것과 같다.
음악을 읽을 때 음높이에 대한 감각이 없이 단순히 '도' '레' '미'........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악기의 도움없이 소리를 낼 수 있다면 악보를 읽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악보를 읽는 방법을 생각하지 아니하면 안된다. 악보를 읽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럼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잘 읽고 평소에 노래를 생각하며 적용시켰으면 좋겠습니다.
1)고정도법
음높이와 관계없이 읽기에는 매우 쉬우나 음높이를 느끼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영원히 불가능할 수도 있다. 이것은 주로 10세 이전에 터득된 사람들이 대부분 할 수 있다고 한다.
2)이동도법(권장사항)
C조 스케일에서의 음정관계를 다른 조에도 똑같이 적용시키므로 조금 어려움은 있으나 누구든지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음감을 갖기 위해서 운동선수가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듯이 꾸준하고 반복적인 연습을 해야만 합니다.
이를 통해서 점점 정확히 악보를 읽을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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