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벽돌집의 장점
1. 좋은 황토벽돌을 구할 수 있다(시험성적서등 첨부).
2. 기초공사와 마감공사가 단순해 졌다.
3. 장마철 곰팡이 발생이 거의없다.
4. 시간이 지나면(약 2~3년)지나면 하자가 발생하던 황토벽돌로만 벽체를
시공함 으로 거의 없어졌다..
5. 구조계산을 하여 2층까지의 황토벽돌집은 쉽게 지을수 있다.
6. 건축비가 절감된다.
7. 돌출줄눈과 경사벽체의 퓨젼 양식으로 외형상의 미적품위가 증대된다.
8. 공사기간이 많이 단축된다.
9. 한지벽지등으로 전통 내부 마감을 할수있다.
10.기초 시방서 작성으로 건축계획에 도움이 된다.
창호공사
창호는 설계도서에 의해 정확한 위치 및 높이에 설치되어야 합니다.
목재로 창틀을 할 경우 반듯이 건조목을 사용해야 합니다.
수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목재로 창틀을 사용 하게 되면 건조되면서 변형되어 벽돌의 줄눈에 균열을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외형이 흉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커다란 창을 설치할 경우 후레임을 설치하지 않으면 벽돌의 무게에 의해 창틀이 변형되어 문이 열리지 않거나 창호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창호는 잘 건조된 목재창호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개인적인 기호에 따라 시스템창호, 하이샤시, 알루미늄등 어느것을 사용하여도 무방합니다.
한가지 덧붙일 것은 황토방이 설치되는 위치가 도심지가 아니기에 상품의 방충망설치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목공사
보통의 경우 황토집은 기둥을 세우고 도리를 걸고 인방을 설치하여 인방과 인방사이에 벽돌을 쌓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나 나무의 변형으로 인한 균열등의 하자요인을 줄이고 시공의 난이도를 줄이고 공사비 절감 등의 사유로 적은규모의 황토집 에는 황토벽돌로 주심상의 내력벽을 만들어도 무난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설계된 벽체의 높이까지 황토벽돌을 쌓고 나서 벽돌상단에 황토벽돌의 두께폭의 도리목을 설치하고 잘 고정해야 합니다.
경사벽체의 경우 목재로만 틀을 짜 경사지붕까지 버팀목을 설치하여(사진참조) 황토벽돌이 아닌 목조주택의 자재인 목재 사이딩으로 마감하는 것이 단순한 황토벽체의 외형을 미적으로 꾸미는 효과가 있습니다.
서까래는 자연목 또는 가공구조목 어느 것도 무방하며 지붕에 흙을 올리고 토기와를 설치할 경우 30cm 폭으로 걸어야 합니다.
너와나 싱글등 경량지붕을 설치할 경우 서까래의 폭은 45cm정도면 충분합니다.
서까래가 설치되면 서까래위에 잘 건조된 개판(송판)을 치는 것이 보통이나 시공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미송합판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용하는 나무는 황토벽돌과의 수축율을 고려해서 잘 건조된 나무를 사용해야 하자요인을 줄일 수 있으므로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지붕공사
지붕공사를 하기 전 자재와 단열소재를 결정해야 합니다.
서까래위에 개판을 설치하고 신소재 단열필름을 한겹 깔고 목재로 상을 걸고 단열재를 설치해야 하는데 간격을 유지할수 있는 목재(상)를 설치한후 15cm두께의 단열재를 치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열소재로는 난연재인 인슈레이션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스치로폼, 우레탄보드, 친환경소재인 흙을 채우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흙을 올리는 경우 서까래의 간격을 조금 좁히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단열재를 채운후 osb합판으로 마감한후 시트방수를 한후 선택한 지붕자재를 설치하면서 지붕공사는 마감됩니다.
적삼목등 목재소재를 지붕 마감재로 사용하는 것이 황토주택과 잘어울려 보기 좋습니다.
지붕공사는 방수와 직결되므로 전문업체 에게 시공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구들공사
구들공사에 대하여서는 자료를 종합하여 도면과 함께 다시 올리겠습니다.
미장공사
황토미장은 소재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예전에는 강회를 펴서 모래,황토,소금,짚등을 첨부하여 삼화토를 만들어 미장을 하는 것이 전통방식이었으나 일반인들은 전문지식이 없어 좋은 황토를 구하기도 어렵고 양질의 삼화토를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황토몰탈을 일반 몰탈과 기능성 몰탈이 있는데 일반몰탈 중 미장용 몰탈을 사용하면 됩니다.
벽체를 황토벽돌로 쌓았기 때문에 미장용 몰탈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직접 만드는 것에 비해 추가부담이 되지 않을 듯 합니다.
황토벽돌로 쌓은 내부는 전체 황토미장을 하여야 방풍 및 단열효과가 증대됩니다.
그리고 황토벽돌을 쌓은 외부는 돌출줄눈을 넣으면 외관이 수려해지고 단열효과가 좋아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방바닥은 황토미장이 잘 건조되면 한지도배 후 콩댐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구들장을 놓은 후 바닥미장은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구들장이 흔들리지 않게 잘 고정해야 하고 구들장 위에 난방배관을 하여 장작을 땔수 없는 경우에 보조난방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미장이 높이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구들의 높이를 결정해야 합니다.
구들을 놓지 않고 황토미장을 할 경우는 자갈층을 깔고 잘다지고 강회다짐을 해서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차단한 후 숯, 소금을 깔고 반복해서 다지고 황토를 넣고 다지는데 이때 황토가 가능하면 습기를 많이 머금지 않도록 잘 말려야 바닥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개략적으로 시방에 대하여 서술하였으나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황토집의 하자는 대부분 목재와 황토의 수축율에서 발생하는데 벽체를 황토벽돌로 하게되면 대부분의 문제점은 해소되리라 생각합니다.
십여년간 목조주택, 통나무주택 ,황토주택 ,황토펜션, 전통한옥등을 시공한 경험으로 황토집에 대한 개략적인 시방내용을 서술했으며 개인적인 취향이나 선호도에 맞추어 건강한 황토집을 지으시길 소원합니다.
출처 : 유니콘사랑님의 전원주택(황토,팬션)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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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의 구조와 작용원리
구들은 방바닥 밑으로 불기(연기+열기)를 통과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항상 상승하려는 열기로 방바닥을 데우고, 방바닥은 다시 열교환에 의하여 실내공기를 따듯하게 하는 비교적 간단한 자연원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구조는 크게 아궁이, 고래, 굴뚝의 세 부분으로 구분되나 그 외에도 의미 있는 기능을 하는 요소들이 많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아궁이: 아궁이는 누구나 알다시피 불을 때는 곳으로 대개는 부뚜막을 형성하여 솥을 앉히고 취사를 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 불목: '불목'은 아궁이와 고래 사이에 있는 일종의 턱으로 연기가 고래로 잘 빨려 들게 하는 기능을 하며, 좁혀져 있어서 목과 같은 기능을 한다는 의미에서 불목이라 하며, 또한 불이 넘어가는 곳이란 점에서 '부넘기(사투리로 부넹기)' 또는 '불고개'라고 하기도 한다.
● 고래: 고래는 방바닥 밑의 연기가 지나가는 통로로서 구축형태에 따라 줄고래,허튼고래, 부채고래, 꺾은고래, 줄고래와 허튼고래를 섞어 쓰는 혼합고래 등으로 구분한다. 전통적으로 가장 많이 쓰인 고래는 줄고래 형식으로, 이것은 굴뚝의 위치를 원하는 곳에 둘 수 있는 방식이며 또한 연기를 원하는 곳으로 보내기에 유리하여 방을 골고루 따듯하게 하는데 유리한 방식이다. 제주도 같은 곳에서는 굵은잡석들로 바닥을 엉성하게 채우고 구들장을 �어 제대로 된 통로의 형성 없이 돌들의 틈 사이로 연기가 지나가게 하는 일종의 '멍텅구리 고래'도 있다.
● 구들장: 구들장은 고래를 덮고 방바닥의 바탕을 만드는 평평한 돌로, 지역 자연 여건에 따라 냇가에서 평평한 돌들을 골라서 쓰거나 암산에서 떼낸 얇은 판석이 쓰이는데 이 일을 "구들장을 뜬다"고 말한다.
● 개자리: 개자리는 일반적으로 고래 끝 부분에 있고, 고래방향에 대하여 직교(直交)하는 고래 보다 깊이 파인 연기의 통로로서 여러 고래로부터 오는 연기를모아 굴뚝으로 내 보내는 역할과, 연기의 역류와 빗물의 유입을 방지하는 역할을한다.
● 굴뚝개자리: 굴뚝개자리는 굴뚝 바로 밑의 깊이 파인 부분으로, 역시 연기의 역류를 방지하고 굴뚝 속에서 떨어지는 재를 받아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 굴뚝: 굴뚝은 연기가 배출되는 부위로 함경도 지역에서는 '구새'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수직으로 세워져 있지만 따로 수직적 형태를 갖추지 않고 집의 기단 머리에서 하나의 '구멍'으로 끝나는 특이한 것도 있다. 형편과 신분에 따라 굴뚝은 재료와 모양이 매우 다양하여 돌과 벽돌로 쌓은 것, 판자로 만든 것, 오지 토관을 이용한 것, 피나무 껍질을 원통형으로 통째로 벗겨 만든 것, 통나무 속을 파내거나, 아예 오래되어 속이 빈 통나무를 이용한 것 등이 있다. 때문에 함경도 지방에서는 굴뚝을 '구새통'이라 하는데 살아있는 나무가 속이 비어 가는 것을 "구새먹는
다"고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 방바닥: 고래를 덮는 구들장 위에는 짚을 썰어서 섞은 진흙을 덮어 방바닥이 평평하게 고르고 미장을 한다. 이때 진흙에 소털, 찹쌀가루 등을 섞어서 접합력을 높이고 바닥이 트는 것을 방지하기도 한다. 불을 지피며 며칠 말리고, 마른 다음에 자리를 깔거나, 초지를 바르고 장판지로 도배를 한다. 그 다음 불린 콩을갈아 들기름을 섞어 무명자루에 넣고 문질러 장판에 기름을 먹이면 우리의 정서에 익은 은근한 노란 색의 장판방 바닥이 완성되는데, 이 기름먹이는 과정을 '콩댐한다'고 한다. 신시대에 들어서는 콩댐대신에 페인트나 니스를 많이 칠하였는데 페인트는 오늘날의 PVC 계통의 장판과 마찬가지로 바닥의 미세한 구멍들을 막아 옛날 방식보다 인체에 좋지 않다는 견해도 있다.
● 구들장이: 불을 다룬 장인: 사람들이 집을 지을 때 대개는 직접 구들을 만들었다. 그러나 고을마다 동네마다 구들을 잘 놓는 것으로 정평난 사람들이 있어서 이곳 저곳 불려 다녔는데 이들을 '구들장이(구들쟁이)'라 했고, 그들의 경험과 비법에 따라 난방성능에는 많은 차이가 났다. 구들장이들은 옛날방식으로 열역학을 잘 이해한 중요한 기술자들이었으며, 불과 연기를 잘 다스린 사람들이었다.
* 덧 붙이는 글
경남 산청과 함양에는 뚝배기 공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1,300도의 열이 가해지는 가마속에서 유약이 발라진 그릇들을 올려놓는 '붕판'이라는 내화석판(耐火石板)이 있는데 이것은 크기가 가로*세로*두께=40cm*45cm*1.5cm정도로 열에 강한 반면 잘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것을 이용해서 고래의 바닥과 측면에 깔아놓으면 아마도 열효율이 훨씬 좋아질 것입니다. 주변에서는 더러 이것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열효율성 면에서 그저 그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사가 까다롭긴 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유리할 듯 하여 소개해 봤습니다.
출처 : | 전통건축기술인들의 모임 | 글쓴이 : 지리산아이 원글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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