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갈아입을 헌옷 좀 보내주오”
자원봉사자 김규식씨(33·충남 천안시)는 “현장에 와서 보니 해양 오염 정도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금도 잇따르고 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가 현금 4억원과 옷 등 현물 1억원어치를 기탁했고, 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직원들은 500만원을 보내왔다.
현장에서는 작업복으로 쓸 헌옷이 절대적으로 모자라 자원봉사자·군인 등이 애를 먹고 있다.
하루 종일 기름 제거 작업을 벌이고 나면 입고 있던 옷이 기름투성이가 되는데 이 옷은 빨아서 다시 입기가 힘들다. 기름 제거 작업 중 튄 기름과 바닷물이 스며들어 옷이 무거워지는 데다 추운 날씨에 얼어붙기 때문이다. 충남도는 하루 1만여명의 작업인력이 동원되기 때문에 이들 중 절반만 옷을 갈아입는다고 해도 5000벌 정도의 옷이 매일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도는 본청과 태안군 등 16개 자원봉사센터에 헌 옷을 모으는 창구(문의 전화 042-825-1646~7)를 마련했다. 이 창구에서는 자원봉사자 신청도 받고 있다.
충남도 최민호 부지사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지급할 작업복은 물론 양동이·삽·장화 등 작업도구가 대부분 바닥이 났기 때문에 맨손으로 올 경우 작업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가능하면 이런 도구는 물론 도시락까지 지참하고 오는 게 좋겠다”고 당부했다.
〈태안|윤희일기자〉
성금도 잇따르고 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가 현금 4억원과 옷 등 현물 1억원어치를 기탁했고, 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직원들은 500만원을 보내왔다.
현장에서는 작업복으로 쓸 헌옷이 절대적으로 모자라 자원봉사자·군인 등이 애를 먹고 있다.
하루 종일 기름 제거 작업을 벌이고 나면 입고 있던 옷이 기름투성이가 되는데 이 옷은 빨아서 다시 입기가 힘들다. 기름 제거 작업 중 튄 기름과 바닷물이 스며들어 옷이 무거워지는 데다 추운 날씨에 얼어붙기 때문이다. 충남도는 하루 1만여명의 작업인력이 동원되기 때문에 이들 중 절반만 옷을 갈아입는다고 해도 5000벌 정도의 옷이 매일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도는 본청과 태안군 등 16개 자원봉사센터에 헌 옷을 모으는 창구(문의 전화 042-825-1646~7)를 마련했다. 이 창구에서는 자원봉사자 신청도 받고 있다.
충남도 최민호 부지사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지급할 작업복은 물론 양동이·삽·장화 등 작업도구가 대부분 바닥이 났기 때문에 맨손으로 올 경우 작업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가능하면 이런 도구는 물론 도시락까지 지참하고 오는 게 좋겠다”고 당부했다.
〈태안|윤희일기자〉
***댓글 좀 달아주세요.
주소:충남 태안군 태안읍 남문리 90번지 태안군청 재난종합상황실 앞.
041-670-2648번. 우편번호 357-701 택배료는 자비 부담입니다.
'자유로운 삶... > 자원봉사·환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탄보일러설치 (0) | 2007.12.18 |
---|---|
태안 지역 자원봉사자 급 모집 (0) | 2007.12.13 |
[긴급공지] 태안 기름유출 사고 해안 방제작업 참가단 모집 (0) | 2007.12.12 |
철새지도 (0) | 2007.12.05 |
바람막이 (0) | 2007.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