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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터 금강산까지 뛰어 가렵니다.

[정선통나무펜션] 2006. 9. 24. 17:08

"장애우와 함께, 남과 북이 하나 되는 아름다운 국토종단 이어달리기"

 

부산부터 금강산까지 뛰어 가렵니다.


9월15일 ~ 9월27일까지 (12박13일간) 부산-울진-속초-통일전망대-금강산(545.9km) 국토종단 이어달리기를 15명의 장애인들이 5km~20km씩 나누어 달린다.

 

우성원 달림이는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내의 정신지체 및 여러가지 중복장애를 가진20-40대 사이의 정신지체장애인으로, 체감장애의 극복을 위해 운동을 시작했으며 운동을 통해서 스스로 기쁨과 웃음과 건강을 되찾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헐어서 보다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다가서기 위해 2003년4월 처음 운동을 시작하여 첫해 10월엔 런너스코리아 마라톤대회 10km, 5km에 참가하여 13명 모두 완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2004년 트라이애슬런 통영월드컵대회에 자원봉사와 번외경기에 참가하여 완주하면서 장애인이 수혜자가 아니라 당당한 봉사자로서도 입지를 굳혔으며 그해 8월에는 제주지역 철인 및 마라톤 동호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13명의 우성원달리미가 제주도 일주도로 195km 이어달리기도 완주를 해냈다.

 

2005년 4월에는 천안듀애슬론대회에서 3명이 완주에 성공함으로서 최초의 철인이 탄생하는 쾌거를 이뤘고, 8월에는 15명의 가족들이 철인 및 마라톤  동호인들과 함께 동반하여 서울에서 속초간 210km를 이어달리기로 완주하고 속초에서 열리는 아쿠아슬론대회에 철인동호인들과 팀을 이루어 참가하기도 하였다.


12월에는 한국일보 역전마라톤에 5명이 참여 일반인들과 함께 나란히 임진각에 골인 하였으며, 영하14도의 혹한 속에 열린 한강시민마라톤대회에서 첫번째 마라톤 풀코스 완주자(정신지체1급 이만복씨)가, 2006년 6월 양평에서 열린 경인일보 마라톤대회에서는 두번째 마라톤 풀코스 완주자(정신지체1급 김완수씨) 탄생되었다.

 

2006년9월24일 속초국제아쿠아슬론대회에 5명의 우성원달림이들이 참가하여 동서울대학교 경호학과 학생들과 함께 동반 완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부산에서 출발, 속초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친구, 형 동생이 되고 어울어지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우성원달림이 총괄감독 송금열씨는 전했다.

 

10일차(9월25일) 속초 청초호를 출발하여 통일전망대까지 54km를 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