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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의 노래: 아리랑 로드

[정선통나무펜션] 2019. 12. 14. 13:53

 

 

 

영화 <디아스포라의 노래: 아리랑 로드>는

 

지난 3월 방영된 KBS [3.1운동 100주년 특집 아리랑 로드] 총 3부작을 통해

안방 시청자들을 먼저 만나며 큰 감동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작품은 이규철 감독이 새롭게 재구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 TV다큐멘터리에는 미처 다 담지 못한 디아스포라인의 이야기를

한층 더 진솔하게 녹여내 배가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추가돼 방송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아리랑 곡들은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세계적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이 작품을 위해 출연한 것은 물론 음악 감독 및 연주 모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다.

 

재일교포 2세이기도 한 그는 당시 우리 민족이 겪은 어려움과 고통을 몸소 느끼고자

고려인의 강제 이주 여정을 직접 따라갔다.

 

생존을 위해 모국어까지 버려야 했던 그들에게 위로와 자긍심을 안겨준 ‘아리랑’을 찾고,

다양한 버전의 아리랑을 통해 곡이 갖는 의미를 고스란히 전달하고자 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탄광으로 끌려간 강제 노역자들이 부르던 ‘탄광아리랑’의 노랫말에 곡을 붙였고,

영화의 메시지를 관통하는 다양한 아리랑을 직접 연주해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밴드 국가스텐 보컬 하현우부터 국악인 송소희, 여성듀오 바버렛츠까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참여한 곡도 담겨,

보다 더 진심 어린 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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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 Diaspora_이산(離散)

디아스포라(그리스어 : διασπορά)는 '흩뿌리거나 퍼트리는 것' 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

특정 민족 이 자의적이든지 타의적이든지 기존에 살던 땅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