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삶... /통나무집짓기

통나무 운반 하면서 우여곡절을 겪다

[정선통나무펜션] 2018. 10. 24. 18:24


통나무 운반 하면서 우여곡절을 겪다.
집 위치와 구조 상, 카고크레인 차량을 이용해야 옮길수 있기 때문에
지인에게 카고크레인 차량을 수배하여 운반을 18일 의뢰 했지만..
예상치 못했던 가을비가 내려 운반은 미뤄저 며칠이 지나 10월 22일 월요일 돼서야 옮기게 됐다.

관리동 집으로 올라가는 언덕길 경사가 만만치 않아 4밴딩중 2밴딩을 밑에 내려 놓고
2밴딩만을 싣고 오르기를 시도 했으나..
차량운전사의 경험 미숙? 아니면 차량 노화?로  언덕길 올라가다가 중간에서 멈춰,
오도가도 못하는 실정에 이르렀고..  별수없이 그 많은 통나무를 까대기 할 수 밖에..

까대기를 다 해놓고 더 이상 옮길수가 없다고 되 돌아 가버렸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긴 하지만...  어쩌겠는가..

다행히 수원 아들이 내려와 엄마 대신 수고를 해줘
1톤 화물차에 25개 정도 6번 정도 분배해 싣고 4시간에 걸쳐 다 옮기게 됐다.
한시름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