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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귀촌 2년만에 비닐하우스 마련하였습니다^^

[정선통나무펜션] 2013. 4. 14. 21:03

괴산으로 내려온지 1년 6월만에 드디어 농촌생활에 꼭 필요한 비닐하우스를 갖게 되었습니다.

또하나의 숙원사업이었던 수도(마을상수도)가 허락되어 포크레인을 하루 빌려 작업을 했는데 그때 하우스 놓을 자리를 미리

평탄작업을 해두었습니다.

 

스케치업으로 대략적인 하우스 설계도를 만들고 소요 부품을 산출합니다.

폭 5미터 길이 12미터 크기에 파이프가 묻히는 깊이를 300밀리로 하니 측면개방 및 하우스고정용 포함 12미터 직관이 13개,

서까레 및 전 후면 지지대용 10미터 직관 28개 정도 필요하더군요(판매처에서 12미터 직관이 너무 많다고 해서 지붕 장선중

양 옆을 한개씩 줄여서 11개로 주문했는데 완성하고 나니 10미터 직관도 3개가 남네요ㅜㅜ)

 

 

파이프 판매처에서 밴딩기를 빌려서 밴딩 작업을 했는데 기계가 무거워 내리고 올릴수 없어 차에 올린 상태에서 작업했는데

도저히 혼자서 못하겠더라구요^^ 할수없이 와이프 도움을..

 

파이프 밴딩기 입니다. 

 

 

 

밴딩한 파이프입니다 총 21개를 만들었는데 둘이서 작업을 해도 초보자라 상태가 좋지 않네요^^

 

 

파이프 조립에 필요한 부속입니다. 첫번째것은 마무리고정구로 장선용 파이프끝과 밴딩파이프를 결속할때 사용, 2번째 것은

파이프간 교차지점 고정시 사용, 3번째 것은 가로지지대와 세로지지대를 밴딩파이프와 결속할때 사용합니다.

 

그 외에 파이프와 비닐을 고정하는 하우스 클립 및 패드, 장선과 밴딩파이프 교차지점에 사용하는 조리개, 하우스 고정에 필요한 나선형철물 등이 필요합니다.

 

 

수평을 잡고 실을 띠운후 600밀리 간격으로 구멍을 뚫은 다음 밴딩파이프를 꼽습니다.

다 꽂고 나니 삐뚤삐뚤 한것이 제대로 모양이 나올지 걱정되는군요 ㅋ

 

 

장선파이프와 측면 지지용 파이프를 조리개로 조립하고 나니 약간은 모양이 잡힌듯 합니다.

 

 

문을 달고 하우스 틀을 잡기 위해 전 후면 지지대를 설치하고,

 

 

 

비닐 씌울때 찢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날카로운 부분은 패드필름으로 보양합니다.

 

 

 

바람이 없을때 중앙에서 당겨가며 비닐을 씌웠습니다.

이때도 와이프 도움을 받았네요^^

다 씌우고 나니 글씨가 밖에서 보아 정상이 되어야 하는데 안에서 정상으로 보입니다.

뒤집어 씌웠다고 별일이야 있겠나 하고 그냥 패쓰 했습니다. 

군데군데 하우스 클립과 아연패드로 비닐을 고정하고 문틀도 설치 했습니다.

 

 

 

문짝도 각재를 사다가 만들어 붙이고,

 

 

 

측면 개폐기도 달았습니다.

 

 

 

 

오늘은 이것저것 씨앗을 파종한 트레이를 하우스에 입주하였습니다.^^ 

 

 

 

요건 앞집에서 나눠주신 브로컬리 모종^^

 

 

기술자는 하루면 지을건데 제대로된 장비도 없고 저 혼자 쉬엄쉬엄 하니 완성하는데 5일 걸렸습니다^^;;

소요금액은 25mm파이프 53만원,기타부속과 문제작비용 22만원,10m*20M*0.1T 장수비닐 과 치마비닐 100M 13만원 등

총 88만원 들었네요

허접하나마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출처 : 초보 귀농인의 원두막
글쓴이 : 청천(충북 괴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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