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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지붕골조 시공 순서

[정선통나무펜션] 2009. 3. 15. 13:53


필요한 서까래의 수를 계산하여 필요한 만큼의 서까래를 자른다.
서까래의 수는 박공지붕의 경우에 건물의 길이를 서까래 간격으로 나누어 준 값보다 다음으로 큰 정수를 결정하고 여기에 1을 더한 다음 2를 곱하면 전체적으로 요구되는 서까래의 수를 구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42' 길이의 주택에 16" 간격의 서까래가 사용된다면 요구되는 서까래의 총 숫자는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

42 ÷ 1⅓ = 31½ ≒ 32, (32 + 1) × 2 = 66

그러므로 총 66개의 서까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까래의 시공 순서는 그림 101과 같이 다음의 7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
① 마루대를 세우고 양끝의 한쪽 서까래를 고정시킨다.
② 반대쪽의 서까래를 고정시킨다.
③ 건물의 끝부분에 닿을 때까지 필요한 마루대를 추가로 세우고 양끝의 서까래를 고정시킨다.
④ 중간의 서까래를 서로 마주보는 위치에 고정시킨다.
⑤ 필요한 경우에 조름보를 설치한다.
⑥ 박공끝벽의 수직을 맞춘다.
⑦ 수직이 맞으면 서까래를 가로질러서 임시버팀대를 설치한다.


1단계에서 그림 105에는 천장장선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나 천장장선이 설치되는 경우에는 먼저 천장장선을 설치하고 서까래를 설치하여야 한다.
천장장선을 설치하지 않고 조름보(collar tie)에 의하여 서까래가 벌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구조에서는 초기 단계의 서까래 시공 중에 건물이 양옆으로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버팀대를 설치하여야 한다.
천장장선을 설치하고 서까래를 시공하는 경우에는 천장장선 위에 임시로 판재를 올려놓고 그 위에서 작업을 하면 편리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마루대에 대한 임시기둥을 세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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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단계의 조름보는 천장장선을 설치하지 않는 경우나 또는 천장장선이 서까래와 직각으로 배열된 경우에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1×4를 48" 이하의 간격으로 사용한다.
현장에서 이 재료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2×4를 사용할 수 있다. 조름보는 가능하면 서까래의 아래쪽으로 설치하여야 하며 2" 규격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16d 못 3개를 사용하여 서까래에 접합시키고 1" 부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갈라짐을 방지하기 위하여 3개의 8d 못을 사용하여 고정시킨다.
천장장선을 서까래의 벌어짐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도록 사용하는 경우에는 천장장선과 서까래 사이에 3개의 16d 못으로 고정시켜야 한다.


마루대는 일반적으로 두께 1"의 부재를 사용하지만 현장에서 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2" 부재가 사용되기도 한다. 마루대의 높이는 최소한 서까래의 경사절단 높이와 같거나 또는 이보다 더 커야 한다.
서까래는 서로 마주보도록 배치되어야 하며 만약에 서까래가 서로 대칭으로 배열되지 않은 경우에는 별도로 서까래에 대한 설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서까래를 이중깔도리에 고정시키기 위해서는 최소한 3개의 8d 못을 이용한 경사못박기가 필요하다.
귀 또는 골서까래와 보통 또는 반서까래 사이에는 최소한 3개의 16d 못을 이용한 경사못박기가 필요하다.


출처 : 인테리어목수클럽
글쓴이 : 빌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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